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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 왓슨, 은퇴·결혼설 직접 일축…"클릭 유도 수단일 뿐"

김보영 기자I 2021.05.19 16:55:20
(사진=엠마 왓슨 인스타그램)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국 출신 할리우드 배우 엠마 왓슨이 자신을 둘러싼 약혼설 및 은퇴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직접 일축했다.

엠마 왓슨은 18일(이하 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팬 여러분, 내가 약혼을 했는지 안 했는지 혹은 내가 은퇴를 하는지 마는지 등에 관한 소문들은 단지 이용자들의 클릭을 유도하는 수단 중 하나일 뿐”이라며 “제각각 때가 되면 곧 진실인지 아닐지 자연스레 드러나게 될 부분”이라고 밝혔다.

엠마 왓슨은 이어 “만약 내가 전할 소식이 생긴다면, 꼭 여러분들에게 공유할 것을 약속하겠다”라며 “그동안의 저에 대해선 단언컨대 전할 뉴스가 없다. 현재 저는 대부분의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조용히 팬데믹 상황을 보내는 중”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돌보고,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바이러스를 퍼뜨리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여러분이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라며 당신에게 많은 사랑을 보낸다“라고도 덧붙였다.

앞서 지난 2월 영국 데일리메일 등 다수의 현지 매체들은 엠마 왓슨이 최근 은퇴를 결정했으며 교제 중인 레오 로빈튼과 결혼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엠마 왓슨은 사업가 레오 로빈튼과 지난 2019년부터 공개 열애 중이다.

이 루머들은 엠마 왓슨이 지난해 6월 이후 SNS 활동을 중단한 상태이며, 연기 활동 역시 지난해 개봉한 ‘작은 아씨들’ 이후 소식이 없자 더욱 확산됐다.

이와 관련해 엠마 왓슨의 매니저인 제이슨 와인버그는 미국 매체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와 인터뷰를 통해 ”엠마 왓슨의 SNS 계정이 휴면 상태지만, 그의 연기 활동은 그렇지 않다“고 해명한 바 있다.

한편 엠마 왓슨은 지난 2001년 영화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에서 헤르미온느 역으로 데뷔해 전세계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해리포터’ 시리즈로 국내 대중에게도 큰 인기를 끈 그는 이후 ‘월플라워’ ‘미녀와 야수’, ‘작은 아씨들’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입지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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