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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류현진의 주 무기 체인지업(타자의 타격 타이밍을 뺏는 목적의 공)과 커터(컷패스트볼, 변화구의 일종)로 승리를 일궈냈다는 데서 고무적이다. 이 두 가지 구종은 지난 2019 시즌 류현진에게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 타이틀을 안겨준 바 있다.
기세를 몰아 ‘코리안 몬스터’는 류현진과 첫 승 비하인드 인터뷰를 진행한다. 여느 때처럼 긍정적인 태도를 잃지 않은 류현진은 이날 방송에서 첫 승에 대한 자체 피드백, 속 깊은 이야기 등을 털어놓을 예정이다.
제작진은 “‘오늘 그나마 내가 해야 할 일 한 것 같다’라고 말하는 류현진에게서 메이저리그 선발 투수의 무게와 스스로의 커리어에 대한 치열한 고민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지난겨울 전 세계 야구계를 뜨겁게 달궜던 초대형 FA의 뒷이야기도 최초 공개된다.
류현진은 지난 2019년 12월 LA 다저스와의 계약 만료 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 80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해 화제를 모았다. 이번 시즌 FA 시장은 게릿 콜(Gerrit Cole, 2019 탈삼진 1위), 스티븐 스트라스버그(Stephen Strasburg, 2019 월드시리즈 MVP) 등 최고의 투수들이 FA로 나온 바 있다.
이번 류현진의 FA 계약은 메이저리그 슈퍼스타들의 초고액 계약 전문 스포츠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Scott Boras)가 진두지휘했다.
그는 “류현진 같은 선수는 구단에 먼저 접촉하지 않는다. 이미 많은 구단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기 때문이다”라고 말해 메이저리그 내 류현진의 위치를 짐작케 했다.
이와 함께 당시 류현진의 심경과 국내에서 가족, 지인과 보낸 이야기들까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tvN ‘코리안 몬스터’는 메이저리거 류현진이 MLB 에이스로 올라서기까지 거쳐 온 성장과 도전의 과정을 그려낸 tvN 특집 다큐멘터리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