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기간 동안 선수들이 경기 직전 듣는 노래를 동료와 팬들에게 공유하는 ‘메이크 더 웨이브(Make the Wave)’ 캠페인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대회기간 121개국 1380여명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선정한 4000여곡을 분석한 결과 전 세계 선수들이 가장 선호하는 가수는 퀸이었다. 젊은 선수들이 대부분임에도 불구하고 퀸의 명곡들이 상위권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우리는 마지막까지 싸울 거잖아’라는 가사가 인상적인 ‘We Are the Champions’이 2위, 경쾌한 리듬의 ‘We Will Rock You’가 8위, 동명의 영화로 더욱 잘 알려진 ‘보헤미안 랩소디’가 19위에 올랐다.
전 세계 선수들에게 가장 사랑 받은 곡은 빌보드 Hot 100 차트 2위를 달성하며 16주 연속 차트를 지키고 있는 빌리 아일리시의 ‘Bad Guy’ 였다. 경쾌한 리듬과 빠른 비트의 음악으로 사랑 받은 이 곡은 수영선수들에게도 가장 인기 있는 곡으로 선정됐다.
퀸의 ‘We Are the Champions’와 에미넴의 ‘Lose Yourself’가 그 뒤를 이었다. 가요로는 트와이스의 ‘Cheer Up’이 9위에 올라 K팝의 자존심을 지켰다.
대부분 선수 및 관계자들은 음악을 즐겨 듣는 이유로 ‘마인드컨트롤 및 긴장 완화’를 뽑았다. 경기 직전 헤드폰 속 음악을 들으며 마음을 차분히 하고 긴장감을 완화시키려고 노력한다. ‘힘을 북돋거나 텐션을 끌어 올리는 등 동기 부여를 위해’가 경기 직전 음악을 듣는 이유 2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여자 자유형 100m와 혼성 계영 4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시몬 마누엘(미국)은 “나는 시합을 위해 경기장에 들어서기 직전 욜란다 아담스의 ‘Victory’를 즐겨 듣는다”며 “이 노래를 들으면 시합에 대한 긴장이 풀리고, 즐거운 마음으로 도전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국 남자 수구 사상 첫 승을 따내는데 큰 공을 세운 골키퍼 이진우는 방탄소년단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와 버스커버스커의 ‘정류장’ 두 곡을 경기 전, 연습 중 즐겨 듣는 곡으로 꼽았다. 한국 최초의 여자 수구 대표팀에서 역사상 첫 골과 최다 득점을 기록한 경다슬은 볼빨간사춘기의 ‘별 보러 갈래?’를 꼽았다.
이번 캠페인을 기획한 삼성전자 관계자는 “선수들이 경기 전 듣는 음악을 동료선수와 팬들에게 공유함으로써 ‘음악’이라는 매개체로 서로를 응원하도록 기획했다”며 “세계 각국의 선수들과 스포츠 팬들이 이번 캠페인에 참여해 공유한 곡들이 도전을 앞 둔 누군가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