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작가는 6일 오후 급성폐렴에 의한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98세. 빈소는 은평성모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5월 8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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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드라마 작가로 유명하다. 1945년, 25세의 나이에 경성방송국에서 라디오 드라마를 쓰기 시작한 그는 1961년 개국한 TBC 드라마 ‘초설’을 시작으로 드라마 작가로도 큰 성공을 거뒀다. ‘맞벌이 부부’ ‘짚세기 신고 왔네’ 등이 큰 사랑을 받았다. 이밖에도 노래 ‘신라의 달밤’, ‘진짜 사나이’, ‘맨발의 청춘’ 등을 작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