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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감독은 5일 페이스북에 "'대립군'을 내일부터 극장에서 보기 힘들다"면서 "예매 1등인 '미이라'에 극장을 왕창 몰아주며 '대립군'과 '노무현입니다'가 직격탄을 맞았다"고 썼다. 이어 "제 영화가 혹시나 극장을 너무 많이 차지할까 봐 내심 걱정했는데 기우였다"면서 "6일 만에 퐁당퐁당 교차 상영이라니…"라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정 감독은 "대한민국은 정녕 지옥"이라며 "대통령이 아무리 바뀌어도 재벌들이 안 바뀌면, 돈이 최우선이면 아무 소용없다. 승자독식, 1등만 살아남는 사회는 정글이지 사람 사는 곳이 아니다"라고 적었다. "90억 원짜리 영화가 이렇게 당하는데, 작은 독립영화들은 얼마나 우습고 하찮은 파리목숨이겠냐"고 주장했다.
이날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이라'의 실시간 예매율은 60.0%를 기록 중이다. 예매 관객 수만 16만 명에 달한다. '원더우먼'과 '캐리비안의 해적:죽은 자는 말이 없다'는 각각 예매율 9.1%와 7.5%로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다큐멘터리 '노무현입니다'와 한국영화 '대립군'의 예매율은 4위와 5위에 머물렀다.
지난달 31일 개봉한 '대립군'은 1592년 임진왜란을 배경으로 양반을 대신해 군역을 치르던 대립군과 임시조정을 이끌게 된 광해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5일까지 누적 관객 66만7천954명을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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