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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조진웅이 김한민 감독의 사무실에서 ‘명량’ 콘셉트 이미지와 구상 중인 프리퀄 자료만으로 출연을 결심했다고 20일 밝혔다.
‘명량’에서 조진웅이 연기한 와키자카는 이순신(최민식 분)에게 받은 쓰라린 패배로 인해 증오심을 갖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그의 뛰어난 능력을 두려워하는 왜군 장수다. 조진웅은 비록 왜군 역할이지만 위인을 기리는 작품을 누가 선택하지 않을 수 있냐는 반문으로 이 역할을 맡은 이유를 대신했다고 소속사 측은 전했다. 뿐만 아니라 조진웅은 ‘명량’에 자신을 추천하며 작품에 대한 확신과 믿음을 보였다.
연기에 대한 뜨거운 열정도 드러냈다. 조진웅은 촬영에 돌입하면서 100% 일본어로 이뤄진 대사를 자연스럽게 구사한 것은 물론 삭발까지 감행, 결혼식도 가발을 착용한 채 진행했다.
조진웅은 또 영화 개봉에 앞서 진행된 언론시사회에서 ‘명량’에 대해 “전공 필수 같은 작품”이라고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조진웅은 “1500만이라는 기적과 같은 숫자는 관객분들이 만들어 주신 신화이기에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며 “‘명량’을 세월이 지난 후에도 명량해전의 역사, 이순신이라는 위인과 함께 길이 남을 작품으로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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