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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의 공식서포터즈 ‘붉은악마’는 지난 9일 홈페이지를 통해 10일 오후 10시부터 오는 11일 새벽 6시까지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거리응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붉은악마 관계자는 “런던올림픽 축구대표팀의 선전으로 일본과 3,4위전을 치른다. 대표팀의 승리를 기원하고 이 관심을 K리그 발전으로 이어가기 위해 거리응원전을 개최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순수한 의도의 응원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붉은악마는 “이번 응원은 한국축구 발전을 위한 행사다. 반짝 마케팅 효과를 노리는 기업의 접근은 배제한다. 다른 목적을 가진 정치인이나 연예인의 방문 역시 사양한다”고 못 박았다.
이번 응원전은 최소한의 비용으로 이뤄지는 응원전인 만큼 공연, 이벤트 등 행사는 없을 것이라는 설명도 보탰다.
공식적인 한일전은 오는 11일 새벽 3시 45분 시작된다. 경기는 영국 웨일즈 카디프의 밀레니엄 스타디움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