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블루드래곤' 이청용(볼튼원더러스)이 영국의 스포츠전문매체 '유로스포츠(www.eurosport.com)'가 선정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이하 EPL) 주간 베스트일레븐에 이름을 올렸다.
유로스포츠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발표한 2010-11시즌 EPL 13라운드 베스트일레븐의 오른쪽 미드필더로 이청용을 선정해 발표했다.
유로스포츠는 이청용을 베스트 선수로 선정한 배경에 대해 '울버햄튼과의 원정경기(볼튼 3-2승)에서 팀 동료 스튜어트 홀든의 득점을 어시스트한 것을 비롯해, 오른쪽 측면을 휘저으며 상대 수비진을 괴롭혔다'는 설명을 내놓았다.
이청용은 울버햄튼과의 경기에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소화했으며, 2개의 도움을 기록해 볼튼의 3-2승리를 이끌었다.
전반1분만에 상대 수비수의 자책골을 유도해 첫 번째 도움을 이뤄냈고, 후반22분에는 팀 동료 홀든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해 멀티 공격포인트의 주인공이 됐다.
이로써 이청용은 올 시즌 공격포인트를 6개(1골5도움)로 끌어올렸고, 볼튼의 공격중추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 '유로스포츠' 선정 EPL 13라운드 베스트11
▲FW(2명)
아사모아 기얀(선더랜드), 켄와인 존스(스토크시티)
▲MF(5명)
이청용(볼튼원더러스), 가레스 베일(토트넘핫스퍼), 스콧 파커(웨스트햄유나이티드), 찰리 아담(블랙풀), 스튜어트 다우닝(아스톤빌라)
▲DF(3명)
네둠 오누오하(선더랜드), 요한 주루(아스널), 스콧 댄(버밍엄시티)
▲GK(1명)
마크 슈워처(풀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