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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탤런트 조수현이 한복 모델로 나서 미스 춘향선발대회 출신다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조수현은 지난달 종영한 KBS 2TV 드라마 ‘장화홍련’에서 푼수기 넘치는 백치미 캐릭터로 관심을 모았던 배우다. 그러나 박술녀한복의 모델로 발탁돼 다수의 한복을 소화하며 드라마 캐릭터와는 전혀 다른 맵시를 뽐내고 있다.
박술녀 디자이너는 “새로운 디자인의 한복을 만들면 먼저 찾는 몇 명의 모델 중 한명이 조수현”이라며 “조수현은 어떤 디자인의 한복에도 잘 어울려서 믿음이 간다. 서구적인 외모지만 한복이 너무나 잘 어울리는 마스크와 체형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 씨에이치이엔티의 박철환이사는 “트랜디한 이미지의 캐릭터로 많은 기획과 생각을 했지만 의외로 동양적 매력이 더 큰 것 같아 앞으로 시대극이나 사극에도 도전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