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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YG엔터테인먼트에서 빅뱅 이후 새롭게 선보이는 여성그룹 투애니원(2NE1)이 정식 데뷔했다.
투애니원은 '여자 빅뱅'이란 수식어, 빅뱅과 함께 부른 CM송 '롤리팝'의 인기에 힘입어 각종 검색어 및 음원 순위에서 1위를 석권하는 등 기존 신인에게선 볼 수 없었던 이례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7일 SBS '생방송 인기가요'를 통한 이들의 데뷔 무대에는 1000여 명의 팬들이 몰리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투애니원은 이토록 뜨거운 관심에 "무척 감사했고 감동했다"며 "좋은 평도, 나쁜 평도 겸허히 받아들여 볼 때마다 발전하는 투애니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힙합에 음악적 근간을 둔 차별화된 여성그룹으로 팀명이 뜻하는 바처럼 21세기에 걸맞은 변화와 발전을 보여주고 싶다는 의지도 보였다.
그간 지누션, 원타임, 세븐, 빅뱅 등 무수히 많은 스타들을 배출해낸 YG엔터테인먼트의 신병기, 투애니원의 개성 강한 4명의 멤버를 소개한다.
Q1.생년월일?
▲1994년 1월18일.
Q2.태어난 곳?
▲서울.
Q3.태몽?
▲새끼 호랑이 두 마리(언니와 나)가 아버지 바지 밑단을 물고 현관으로 들어가는 꿈.
Q4.특기?
▲춤.
Q5.취미?
▲운동, 십자수, 음악 감상 등.
Q6.성격?
▲유쾌하고 재미있고 밝은 성격.
Q7.버릇 또는 습관?
▲손톱 물어뜯기.
Q8.가족관계?
▲부모님, 언니와 나
Q9.특이한 이력 및 경험?
▲전국댄스대회 입상, 광주댄스대회 대상.
Q10.가수가 되기로 결심한 계기?
▲어렸을 때 TV에서 뮤직비디오 등을 보며 춤추고 싶다고 생각했고 어머니를 졸라 댄스학원에 다녔다. 그러면서 힙합음악 등 여러 가지 장르의 음악을 알게 됐고 가수의 꿈도 키우게 됐다.
Q11.YG엔터테인먼트에 어떻게 들어갔나?
▲초등학교 5학년 때 댄스대회에 나갔는데 내가 춤추는 영상을 누군가가 YG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에 올려 YG엔터테인먼트로부터 연락을 받고 오디션을 거쳐 들어왔다.
Q12.연습생 과정에 대해 말한다면?
▲5년간 연습생 기간을 거쳤는데 학교에서 수업이 끝나면 회사로 와 보컬, 춤, 일본어, 중국어, 영어, 랩, 운동 등의 트레이닝을 받았다.
Q13.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있었다면?
▲YG엔터테인먼트에 들어온지 한 6개월쯤 됐을 때였는데 목소리가 선천적으로 눌려 나오는 소리다 보니 한, 두 곡만 불러도 성대에 무리가 왔다. 목이 쉴 정도로 노래하기 어려운 상황까지 왔는데 그때는 포기하고 싶었지만 꾸준히 치료를 받고 발성 연습을 해 극복할 수 있었다.
Q14.부모님 반대는 없었나?
▲부모님의 반대는 없었다. 광주에서 서울로 이사할 만큼 열심히 응원해주고 도와주고 믿어준다.
Q15.팀 내에서 역할?
▲귀염둥이 막내 역할과 랩, 보컬을 담당하고 있음.
Q16.멤버들에 대한 첫인상?
▲CL은 옷차림을 보고 힙합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생각과 개성이 강할 것 같다고 생각했고 봄은 오디션을 지켜보면서 노래를 정말 잘한다고 생각했다. 또 다라는 굉장히 베이비 페이스여서 처음엔 내 라이벌이라고 생각했다.(웃음)
Q17.멤버들의 이런 점은 닮고 싶다?
▲CL은 선배들의 충고와 조언에 마인드 컨트롤을 잘한다. 봄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목소리를 갖고 있으며 다라는 포용력과 이해력을 갖고 있는데 그런 점들을 본받고 싶다.
Q18.가장 큰 관심사?
▲아무래도 춤에 가장 관심이 많음. 접하지 못한 새로운 춤을 발견하고 또 배워나갈 때마다 마음속에서 가장 큰 기쁨을 느낀다.
Q19.좋아하는 음악?
▲힙합, 일렉트로닉, 하우스, 팝 등. 최근엔 릴 웨인의 '아임 미'에 빠져 있음.
Q20.롤모델?
▲블랙아이드피스의 퍼기처럼 무대를 장악할 수 있는 퍼포먼스와 리한나의 감질맛 나는 목소리를 닮고 싶다.
Q21.투애니원 응원하는 팬들에게 한마디?
▲많이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응원 많이 해주세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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