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인기, 죽은 '고등어'도 살렸다...'달려라! 구준표'

김은구 기자I 2009.02.27 12:25:22
▲ '달려라! 고등어' 출연진. 맨 앞이 이민호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구준표’ 이민호의 인기가 8회 만에 조기 종영된 ‘달려라! 고등어’에 빛을 선사했다.

케이블채널 tvN은 이민호의 두 번째 출연작 ‘달려라! 고등어’를 28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에 2회씩 방송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 SBS에서 방영되다 8회 만에 조기종영의 불운을 겪은 ‘달려라! 고등어’가 이민호가 남자 주인공 구준표 역을 맡은 KBS 2TV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인기에 다시 시청자들을 만나게 된 것.

‘달려라! 고등어’는 한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이민호는 퇴학 위기에서 한 여학생에게 반해 어떻게든 학교에 남으려 하는 반항아 축구선수 차공찬 역을 맡았다.

지금은 ‘꽃보다 남자’에서 재벌 2세 꽃미남 4인방의 리더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이민호의 풋풋한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다.

‘달려라! 고등어’에는 이민호와 함께 여자 주인공으로 SBS ‘비밀의 화원’에서 기생 정향 역으로 눈길을 끈 문채원, 영화 ‘과속스캔들’의 박보영도 출연했다.

한편 이민호와 박보영의 연기 데뷔작인 드라마 ‘비밀의 교정’도 오는 4월30일부터 EBS를 통해 다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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