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배우 이지아가 봉사활동 차 찾은 필리핀에서 자신의 연기 데뷔작 ‘태왕사신기’의 인기를 확인했다.
이지아 지난달 27일부터 5박6일의 일정으로 tvN 월드스페셜 ‘러브’(LOVE) 제작진과 함께 국제구호단체 굿네이버스의 도움으로 필리핀 말라본을 방문했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만난 8세 소녀 메리 그레이스 아바디아노가 ‘태왕사신기’의 수지니인 것을 알아본 것.
제작진에 따르면 메리는 이지아를 보고 한눈에 “수지니 아니냐”고 했고 이지아가 그렇다고 하자 “원래 (드라마에서는) 머리 스타일이 달랐다”고도 했다. 이지아는 “그건 가발이었다”고 설명도 해줬다.
메리의 가족은 필리핀에는 10가구 당 1가구가 TV를 보유하고 있는데 ‘태왕사신기’가 방영되면 모두 TV가 있는 집에 모여 시청을 했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메리가 수지니의 팬이어서 이지아와 친구처럼 지내며 힘든 상황에서도 보다 쉽게 마음을 열었던 것 같다”며 “게다가 메리의 꿈이 가수이다 보니 배우 이지아에게 더 관심을 보였고 사전 예고 없이 TV에서 보던 이지아를 직접 보게 된 것으로도 행복해했다”고 전했다.
이지아는 필리핀에서 머무르는 동안 떡볶이 파티를 열어주고, 멋진 희망 벽화를 그리는 등 메리에게 밝은 웃음을 되찾아 줬다.
이지아의 필리핀 봉사 활동은 20일 오후 2시에 첫 방영된다.
▶ 관련기사 ◀
☞이지아, 필리핀 쓰레기 마을 어린이들과 함께 그린 '희망 벽화'
☞이지아, "'베바'처럼 꿈을 펼치길"…유튜브 심포니 오케스트라 '응원'
☞[아듀! '베바스'②]김명민·이지아·장근석·이순재가 뽑은 명대사 명장면
☞이지아 '옷 복 없는 배우? 작품이 먼저!'...'베바스' 무채색 의상 이유
☞['베바스' 헤로인③]이지아 "루머의 피해...희생이 너무 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