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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팬 별명 요청에 "최음제"…결국 "직접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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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영 기자I 2025.07.21 12:58:50

"팬들과 소통에 더 주의하고 신중할 것" 소속사 통해 입장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하정우 측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로 논란이 확산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논란을 사과했다.

(사진=뉴스1)
하정우의 소속사 워크하우스컴퍼니 측은 21일 “먼저 당사 아티스트의 SNS와 관련하여 불편하셨을 당사자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또한 팬분께 직접 사과의 연락을 드리고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팬분들과의 소통에서 언행에 더욱 신중하고 주의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난 20일부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현재 난리 난 하정우 인스타그램’이란 제목의 게시물이 산되고 있다. 해당 게시물에는 하정우의 인스타그램 피드 댓글 내용 일부를 갈무리한 내용들이 담겼다.

해당 내용에는 최씨 성을 가진 한 누리꾼이 하정우에게 “별명 지어주세요”라고 하자, 하정우가 답글로 “최음제”란 문구를 남겼고, 이 누리꾼은 하정우의 답글에 웃음짓는 이모티콘과 함께 “사랑해요”란 유쾌한 너스레로 화답했다. 하지만 이를 본 다른 누리꾼이 “엥?”이라는 댓글로 의아하다는 반응을 남겼고, 이 게시물을 접한 다른 누리꾼들 일부는 하정우의 댓글이 ‘선을 넘은 농담’이라며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 댓글을 지적한 누리꾼들은 “최음제는 성욕이 항진되게 하는 약물을 통틀어 이르는 말인데 이 소리 듣고도 사랑한다는 말이 나오냐”며 별명을 지어달라 요청한 하정우의 팬을 나무랐고, 또 다른 이들은 “명백한 성희롱적 단어를 농담이랍시고 쓰다니”, “선 지키는 게 그렇게어렵나” 등 하정우의 선넘은 농담이 잘못이라고 일침했다.

상황이 이렇자 해당 댓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다만 관련한 구설수에 하정우의 소속사 측은 아직까진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하정우는 tvN 새 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건물주)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건물주’는 빚에 허덕이는 생계형 건물주가 가족과 건물을 지키기 위해 범죄에 가담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건물을 지키기 위해 시작한 ‘가짜 납치극’이 걷잡을 수 없는 상황에 치닫으며 펼쳐지는 서스펜스 등을 그릴 예정이다. 하정우를 비롯해 임수정, 김준한, 정수정, 심은경 등이 출연 소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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