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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연락을 많이 준 멤버를 묻자 “(최)예나 언니랑 (김)민주, 같이 연기하는 멤버들인 것 같다. 별다른 피드백이 없고 ‘너 이거 좋더라’, ‘이 신 느낌 좋다’고 했다”며 “예나 언니는 ‘여기 나왔으니까 밥 사줘’ 했다. 그러면서 언니가 다 사준다. 민주랑도 인터뷰 오기 직전까지 연락했다”고 답했다.
이어 장원영을 언급하며 “원영이 같은 경우도 합격했을 때부터 ‘언니 소식 봤어. 어머 무슨 일이야. 너무 축하해’ 했다. 멤버들에게 잘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또 조유리는 왜 캐스팅 된 것 같냐는 질문에 “쑥스러워서 여쭤보진 못했지만 황동혁 감독님께서도 ‘프로듀스 48’을 보셨는데 그 친구가 그 친구인 줄 몰랐다고 하셨었다. ‘얘가 얘라고? 이렇게 변신할 수 있구나’ 그 부분을 좋게 봐주셨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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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인물로 합류하게 된 조유리는 “영상 오디션부터 시작해서 조감독님이랑 오디션 한 번 하고 감독님이랑 2번까지 총 4번했다. 1차 오디션 지원자가 많아서 2차까지 기다리는데 2개월 정도 걸렸고 다 해서 3개월 정도 걸렸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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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오디션을 많이 봤었는데 별 성과가 없었던 것도 있고 성과를 내기 위해서 열심히 살았는데 그런 것도 부담으로 다가왔던 것 같다. 그때 쯤에 부친상도 겪어서 여러모로 힘든 시기를 겪었었다”고 덧붙였다.
그래서 더욱 소중했다는 ‘오징어 게임’. 조유리는 “믿을 수가 없었다. 꿈꾸는 것 같은 기분이었고 너무 행복해서 감격의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있다. 엄마한테 바로 전화해서 나 합격했다고 이야기했다”며 “가족한테는 얘기해도 된다고 했다”고 웃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