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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15일(한국시간) 16세부터 36세까지 나이별 최고 선수를 한 명씩 선정했다. 그 가운데 김민재는 26세 선수들 중 1위를 차지했다.
EPSN은 26세 중 김민재의 경쟁자로 바르셀로나의 프렝키 더용과 인터밀란의 니콜로 바렐라를 지목했다. 그렇지만 이들보다 김민재의 잠재력을 훨씬 높이 평가했다.
이 매체는 “더용과 바렐라 모두 골 지역 근처에서 공격적인 임무를 많이 수행하는 현대적인 중앙 미드필더 역할을 훌륭히 해내는 선수들이다. 그러나 변화를 주도하기보다는 보조적인 역할을 한다는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김민재에 대해서는 “유럽의 5대 리그에서 이제 두 번째 시즌을 시작한 선수”라며 “물론 나폴리에서의 한 시즌을 과대평가하는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그가 앞으로 5년 이내에 세계 최고의 센터백 가운데 한 명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에 주목했다”고 호평했다.
토트넘 손흥민의 나이인 31세에서는 리버풀의 무함마드 살라흐가 1위로 뽑혔다. 파리 생제르맹 이강인의 나이인 22세 선수들 가운데서는 아스날의 부카요 사카가 동나이대 최고의 선수로 선택됐다.
최고령인 36세 부문에서는 마이애미의 리오넬 메시가 선정됐고 23세 중에서는 맨시티의 엘링 홀란이, 24세에서는 파리 생제르맹의 킬리안 음바페가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