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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퍼스트 슬램덩크', 개봉 36일 만에 250만 돌파

윤기백 기자I 2023.02.09 13:28:22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N차 관람 열풍을 타고 개봉 36일 만에 250만 관객을 돌파했다.

9일 배급사 NEW에 따르면, 13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독주 중인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9일 오전 7시 기준 누적 관객수 250만3974명을 돌파했다. 이같은 흥행세에 힘입어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역대 일본 애니메이션 국내 흥행 순위 2위인 ‘하울의 움직이는 성’(261만명)을 넘어설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전국 제패를 꿈꾸는 북산고 농구부 5인방의 꿈과 열정, 멈추지 않는 도전을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다. 1990년대 선풍적 인기를 끈 만화책 ‘슬램덩크’가 원작으로, 원작자인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각본 및 연출을 직접 맡아 화제를 모았다.

영화의 인기에 힘입어 주제곡 10-FEET의 ‘第ゼロ感’(제ZERO감)까지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네이버 바이브 J-POP TOP 100 2위, 지니뮤직 2위, 멜론 4위(2월 8일 기준)를 차지하며 국내 관객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엔딩을 비롯해 극중 음악에도 참여한 10-FEET는 농구 경기의 짜릿한 순간을 느끼게 하는 멜로디로 몰입감을 높였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오는 주말 열리는 전국 응원 상영회와 성우 무대인사 역시 예매 오픈 이후 단 시간에 매진 행렬을 기록하며 관객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입증해 극장가를 점령한 ‘슬램덩크 붐’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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