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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 K4리그 26일 개막...프로구단 B팀도 K4리그 4팀 참가

이석무 기자I 2022.02.25 13:16:02
지난 해 천안시민축구단 대 김포FC의 K3 챔피언결정전. 사진=대한축구협회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성인축구의 3부와 4부 리그에 해당하는 K3, K4리그가 26일 개막해 오는 10월까지 8개월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대한축구협회가 직접 주관하는 K3, K4리그는 지난 2020년 새롭게 출범해 올해로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K3리그는 지난해 챔피언 김포FC가 프로구단으로 전환해 K리그2로 올라간 가운데, 16개팀이 홈 앤드 어웨이로 팀당 30경기씩을 치른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고도 챔피언 결정전에서 우승 타이틀을 놓친 김태영 감독의 천안시축구단을 비롯해 실업축구 내셔널리그 시절부터 강호로 군림해왔던 경주한수원, 대전한국철도, 김해시청, 화성FC도 트로피를 노리고 있다. K4리그에서 승격한 포천시민, 시흥시민, 당진시민 축구단의 상승세가 얼마나 이어질지도 주목할 요소다.

올해 K4리그는 17개팀으로 구성돼 팀당 32경기를 갖는다. 지난해 강원FC에 이어 올해는 전북현대, 대구FC, 대전하나시티즌이 B팀을 출전시키면서 K4리그에 참가하는 프로구단 B팀은 4팀으로 늘어났다. 여기에 새로 창단된 고양KH축구단이 가세했다. 개막 1라운드 경기 중에는 대전하나시티즌과 전북현대 B팀의 경기가 27일 잡혀있다.

K3, K4리그는 올해부터 정규리그 성적만으로 최종 순위를 가린다. 승강은 ‘2+1 체제’로 실시된다. K3리그 하위 두 팀(15위, 16위)이 자동 강등되고, K4리그 상위 두 팀(1위, 2위)이 자동 승격한다. K3리그 하위에서 세 번째 팀(14위)은 K4리그 플레이오프(3위 vs 4위)에서 승리한 팀과 승강 결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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