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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백종원은 고양시 숲속마을을 방문해 식당 점검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백종원은 부부가 운영하는 ‘비주얼 파스타집’을 찾았다.
김성주는 방문할 가게를 비주얼 파스타집이라고 이름 붙인 이유를 설명했다. 화려한 비주얼의 메뉴뿐만 아니라 사장님 부부가 연예 기획사 연습생 출신으로 남다른 비주얼을 갖고 있었던 것.
금새록은 두 사람의 뛰어난 외모를 칭찬하며, “엄청 잘생기고 정말 예쁘시다”고 감탄했다.
남편 사장님은 요식업 경력 13년 차에 창업 전 일한 가게만 10곳에 달하며, 최근 3년간 일하던 가게 3곳이 연달아 폐업하는 바람에 창업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창 시절 연예인을 꿈꿨던 사장님들은 음식 플레이팅까지 신경 쓰는 역대급 비주얼에 MC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그러나 뛰어난 외양과 달리, 음식의 가성비는 좋지 못했다. 메뉴 이름은 어렵고 가격은 터무니없이 비쌌다. 플레이팅에만 집중한 모양새였다.
백종원은 난해한 메뉴명과 메뉴 대부분 15000원을 웃도는 것을 보고 “제정신이냐. 장사가 되는 게 이상하다”며 경악했다.
맛도 부부의 자신감에 못 미쳤다. 요리를 맛본 백종원은 “느끼하다. 음식에 대한 자부심은 좋지만, 상권과 기회비용 등을 고려해 가격을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