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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스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송민호의 앨범 커버와 나의 책이 매우 유사했다. 이건 100% 우연이다”라며 “출판사로부터 데이터를 가져왔으니 스토리를 확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공개된 스토리에는 스윙스 책 표지를 디자인한 디자이너의 반박 의견이 공개됐다.
디자이너는 “‘HEAT’와 주황색 배경, 심플한 느낌의 표지는 지난 5월 기획 단계부터 나왔던 이야기다. 주황색은 강렬하고 열정적이지만 빨간색보다 덜 직접적이고 세련된 색이라 책 방향과 잘 어울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11월 4일 인쇄소에 모든 파일을 넘기고, 6일 인쇄 감리를 볼 때까지 송민호의 앨범을 보지 못했다”라면서 “하지만 보았어도 디자인 수정 없이 이 일정 그대로 책이 나왔을 거다. ‘쇼미더머니’ 관련해 작가님이 이슈가 되고 있었기 때문에 이 타이밍은 우리에게도 중요한 타이밍이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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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디자인하며 최대한 욕먹을 요소를 없애고 심플하고 간결하게 작업하려고 노력했다. 책이 다 나오지 않은 이 시점에 표지만으로 또 욕먹는 상황을 만들어 너무 죄송스럽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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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스윙스는 이날 오전부터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책 ‘HEAT’의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공개된 책 표지가 지난 10월 30일 발매된 송민호의 솔로 앨범 ‘TAKE’ 앨범 커버와 유사하다며 표절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