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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강자 없는 TFC 밴텀급, 혼돈의 춘추전국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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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17.08.03 08:49:40
TFC 밴텀급 파이터 황영진
TFC 밴텀급 파이터 소재현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9전 전승, TFC 초대 밴텀급 챔피언 곽관호(28, 코리안탑팀/㈜성안세이브)가 UFC에 진출하면서 TFC 밴텀급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곽관호의 UFC 진출은 그동안 정상을 밟아보지 못한 많은 선수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 상위권에 위치한 선수들 역시 강한 존재지만, 치고 올라오는 신인들이 결코 넘볼 수 없는 건 아니다. 이젠 완전히 새로운 시대다. 과거 먹고 먹히던 혼돈의 TFC 페더급처럼 될 가능성도 있다.

TFC 페더급에서 타이틀 1차 방어에 성공한 챔피언은 이제껏 없었다. 초대 챔피언 최영광은 이민구에게, 이민구는 최승우에게, 최승우는 김재웅에게 차례로 졌다. 4대 챔피언 김재웅의 1차 방어 상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벨트가 돌고 돌았던 시기는 약 2년 반 동안 지속됐다. 모두 벨트를 허리에 두르자마자 풀어야했다. 신흥강자 김재웅의 등장이 혼돈의 시기를 끝낼지 지켜봐야 한다.

독보적인 존재였던 곽관호의 UFC 진출로 TFC 밴텀급이 페더급처럼 될 가능성이 없지 않다.

톱컨텐더 황영진(28·SHIN MMA), 소재현(28·소미션스 주짓수), 장원준(30·코리안탑팀/㈜성안세이브)은 강자들과 자웅을 많이 겨뤄보지 않은 건 사실이다. 황영진과 장원준의 전적은 채 10전이 되지 않으며, 소재현은 복귀 후 치른 경기가 적고 체육관을 운영 중으로 개인운동에 집중하지 못하고 있다.

황영진은 페더급에서 내려온 ‘빅 마우스’ 김동규(두 번)와 권세윤을 꺾으며 3연승 중이다. 소재현은 지난해 TFC 입성 후 2전 전승을 기록했다.

반면 TFC에서 4전 전승을 달리던 장원준은 해외 단체에서 2연패했다. 아직 이렇다 할 최강자의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다.

3명 모두 상성이 맞물려 독주체제를 구축하긴 어려워 보인다. 치고 올라오는 신예 유수영(2연승), 이준용(4전 전승), 김명구(3연승), 손도건(2연승), 김승구(日 히트 타이틀전)등을 이길 수 있을지도 두고 봐야 한다.

앞으로 황영진-소재현-장원준의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하다. 상성을 감안할 경우 물고 물리는 구도가 만들어질지도 모른다. 최근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신예들도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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