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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캐스터로 활약한 김성주는 17일 오후 9시 30분 서울 여의도 MBC 방송센터에서 취재진과 만났다. 이규혁, 이승훈, 이상화 등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들의 경기를 중계한 김성주는 지난 15일 MBC ‘일밤’의 ‘아빠! 어디가?’ 촬영을 위해 잠시 입국했다.
김성주는 “내가 MBC에서 ‘용병’이긴 하지만 불만이 있는 것 중 하나가 스케줄 문제다”며 “소치 중계도 MBC일이고 ‘아빠 어디가’도 MBC일인데 그걸 조절해주지 못하더라”며 웃었다. 이어 “스피드 스케이팅 중계는 소화할 수 있는 기간이라 내가 맡은 거였는데 다시 갈 거라곤 생각을 못했다”면서 “김연아 선수 경기에 아무래도 이목이 집중돼 있고 많은 인원이 투입됐음에도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라는 걸 알기에 거절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아빠! 어디가?’ 촬영까지 소화한 김성주는 그야말로 ‘아이돌 스케줄’을 실감했다. ‘아빠! 어디가?’ 촬영을 미룰 법도 했지만 그렇지 못한 데는 아이들의 힘이 있었다.
김성주는 “어른이라면 괜찮을텐데 아이들과의 약속이라 조정이 어려웠다”며 “(김)민율이는 물론 그 날짜에 가는 걸로 모든 아이들이 기대하고 있는데 그날이 아니면 실망하고 섭섭해한다”고 전했다.
김성주는 이번 녹화에서 충남 서산의 한 마을을 찾았다. 아내와 상봉(?)할 여유도 없었지만 다행히 아이들과는 오랜만에 충분한 대화를 나눌 시간을 가졌다. 김성주는 18일 오후 12시 30분 인천공항을 통해 다시 러시아 소치로 향한다. 20, 21일 김연아 선수의 피겨스케이팅 경기를 중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