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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김보민 KBS 아나운서의 어머니가 사위 김남일을 향해 애정을 나타냈다.
30일 방송된 KBS2 ‘스타 패밀리쇼 맘마미아’(이하 ‘맘마미아’) 스타 엄마 특집편에서는 김보민 아나운서의 어머니가 출연해 가족 이야기를 전했다. 방송에서 김보민의 어머니는 “딸이 돈을 벌기 시작하면서 변한 게 있다. 보민이가 KBS에 입사한 후 통장을 나에게 맡겼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그런데 30세가 되더니 월급 입금이 안 되기 시작하더라. 두 달 후 딸이 나에게 말하지 않은 채 통장을 바꿨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고백했다. 김보민의 어머니는 MC들이 “통장 바꾼 게 김남일 때문이냐”고 묻자 “절대 그건 아닌 것 같다. 왜냐하면 우리 사위는 그렇게까지 치사하지 않다”고 답하며 김남일을 두둔했다.
김보민은 어머니 폭로에 “너무 돈을 안 주셨다. 카드는 주셨는데 현금을 안 주셨다.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후배 박은영 아나운서는 “보민 선배 결혼하기 전에 카드를 너무 많이 써서 어머니가 카드를 자르면서 우셨다고 하더라”고 폭로해 김보민을 당황케 했다.
김보민의 어머니가 입담을 과시한 이날 ‘맘마미아’는 시청률 6.1%(AGB 닐슨 기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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