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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보람 건강 악화..동생 람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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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영 기자I 2012.09.10 12:55:48
디유닛 람(왼쪽)과 티아라 보람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여러 논란에 휩싸여 곤욕을 치르고 있는 걸그룹 티아라 멤버 보람의 건강이 좋지 않다. 그의 친동생이자 디유닛 멤버 람(우람)이 이 같은 사실을 전했다.

10일 디유닛 소속사 측에 따르면 람과 보람은 지난 8일 ‘쇼! 음악중심’ 출연차 MBC 일산 스튜디오서 만났다.

디유닛과 티아라의 활동 기간이 비슷해 음악 프로그램 등에서 자주 만날 것으로 예상됐지만 그간 일명 ‘티아라 사태’로 인해 두 사람이 자주 만날 기회가 없었던 상황. 이날 람과 보람은 여유 있는 시간에 잠깐씩 만나 대화를 나눴다.

람은 언니인 보람의 건강 악화를 걱정했다. 람은 “언니가 살이 너무 많이 빠졌다. 뼈가 앙상할 정도“라며 ”일련의 문제로 고민이 많았고, 밥도 잘 못 먹은 것 같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보람은 이에 “걱정할 정도 아니다. 잘 지내고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며 람을 위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람은 “연일 티아라 관련 기사가 뜨고, 대중들의 부정적인 시각이 많아 아마도 멤버들 모두가 근심이 많았을 것 같다“고 추측했다.

람은 보람에게 정상의 자리에 우뚝 서겠다고 약속했다. 람은 “언니는 음악 프로그램에서 수차례 1위를 차지했다. 티아라 멤버들이 열심히 노력하고 활동했기 때문에 이뤄낸 성과 같다. 디유닛도 순위가 중요하지는 않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꼭 1위를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디유닛 소속사 관계자는 ”보람과 람은 자매인 만큼 각별하다. 서로 위하고 응원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보람을 직접 보니 살이 많이 빠지고 건강이 악화 돼 람의 걱정도 상당한 것 같다. 두 사람 모두 건강하게 활동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한편 지난 8일 제주도 ICC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린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 기념 K팝 에코 콘서트에 참여한 티아라의 공연을 놓고 10일 현재 네티즌 사이에 설전이 벌어지고 있다.

일부는 팬들이 무반응으로 일관했다며 티아라의 ‘굴욕’이라고 주장하고 나선 반면 다른 측은 몇몇이 야광봉을 끄고 욕을 한 것일 뿐 대다수의 반응은 아니라고 맞서고 있다.

화영의 탈퇴로 7인조로 재편된 티아라는 최근 신곡 ‘섹시 러브(Sexy Love)’와 ‘낮과 밤’ 무대를 선보였다. ‘왕따설’ 논란 이후 나선 첫 공식활동이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의 반발이 여전히 거세다.

티아라는 불화설에 휩싸이면서 화영이 지난 7월 말 소속사 코어콘텐츠와 전속계약을 해지하고 팀에서 빠졌다. 화영의 갑작스러운 계약해지는 ‘왕따설’ 의혹을 키웠고, 소속사의 사실무근 해명에도 논란은 여전히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화영과 티아라 멤버들은 지난달 28일과 29일 이틀에 걸쳐 근 한 달간 온라인을 떠들썩하게 했던 왕따설을 각각 부인하고 팬들을 혼란스럽게 한 점에 대해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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