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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HOT 재결합? 무산?`
해체된 지 10년이 지난 `아이돌의 전설` HOT가 재결합설에 이어 이번에는 재결합 무산설까지 휘말렸다.
그러나 멤버들 측은 “추진 주최도 없었고 구체적으로 진척된 사항도 없었는데 재결합은 뭐고 무산은 또 뭐냐”며 황당해 하고 있다.
HOT는 1996년 데뷔해 폭발적인 인기를 끌다 5년 만인 2001년 해체됐다. 이후 멤버 중 토니안과 장우혁, 이재원은 JTL이라는 그룹을 결성했으며 강타와 문희준은 솔로 활동을 하며 각자의 길을 갔다.
그러다 지난해 6월 강타가 중국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토니안이 올 9월 제대하고 이재원 역시 다음해(2011년) 상반기 제대한다. 모든 멤버들이 제대하는 내년 상반기쯤 (HOT의) 재결합 가능성이 있다”고 밝히면서 HOT 재결합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
그러나 당시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강타의 바람일 뿐이다. 함께 해보고 싶다고 표현한 게 정해진 것처럼 알려졌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토니안도 전역을 하며 가진 인터뷰에서 “강타, 이재원과 각각 만나 HOT 재결합에 대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지만 모든 멤버들이 군 복무를 마치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모여 논의해야 할 문제”라고 신중해 했다. 아직 이재원은 군 복무 중이다.
때문에 난데없는 해체설에 대해 멤버들 측은 “왜 이런 얘기가 나왔는지 모르겠다”며 어이없어 했다.
멤버들의 측근들은 “HOT가 재결합하려면 멤버들 각자가 소속돼 있는 여러 회사들이 한꺼번에 움직여야 하는데 아무도 모르고 있는 것이 말이 되나”라며 “재결합이 구체적으로 추진된 것도 없고 누군가 앞장서서 재결합을 하자고 주도적으로 나선 적도 없는데 무산은 또 무슨 소리냐”고 반문했다.
또 “HOT가 재결합하기를 원하는 팬들이 많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현재까지 나도는 소문들은 모두 `카더라 통신`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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