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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탤런트 박해진이 지난 1일 방송된 KBS 2TV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열혈 장사꾼’의 ‘음주 고성방가’ 장면을 촬영하느라 삼중고를 겪었다.
당시 방송에서 박해진이 연기하는 극중 자동차 세일즈맨 하류는 영업을 위해 콜택시회사 사장과 술을 마신 뒤 거리로 나와 걷다가 노래를 불러달라는 콜택시회사 사장의 요청에 주위 행인들을 아랑곳하지 않고 ‘무조건’을 불렀다.
이 장면은 지난 10월31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라페스타에서 촬영됐다. 촬영 당시 비가 흩뿌리고 있었다. 박해진을 비롯한 출연진은 비를 맞으면서 촬영을 할 수밖에 없었다.
더구나 박해진은 노래를 그리 썩 잘하는 편이 아니다. 게다가 이날 촬영에서는 노래 초반 음을 너무 높게 잡아 후반부로 가면서 고음처리에 애를 먹어야 했다.
또 이날 촬영 당시 주위에 구경을 하기 위해 사람들이 많이 몰려들어 박해진을 비롯한 출연진과 제작진은 적잖이 고생을 했다.
박해진의 한 측근은 “당시 구경하는 사람들이 박해진에게 다가서고 사진도 찍어대 촬영이 지연되기도 했다. 그러다 아예 거리 한복판에서 술 마시고 고성방가 하는 사람을 구경하는 것처럼 설정을 바꿔 구경하는 사람들까지 촬영을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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