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가위 TV가이드]KBS 2TV '이승기의 이상형 월드컵' 외

김은구 기자I 2009.10.01 10:09:28
▲ KBS 1TV '전국노래자랑'


◇ '중국 선양노래자랑' KBS 1TV 낮 12시10분

'전국노래자랑'이 추석특집으로 '중국 선양노래자랑'을 편성, 방송 사상 최초 중국에서 녹화가 이뤄졌다. 녹화가 진행된 중국 선양 올림픽경기장에는 3만여 명의 관중이 몰렸으며 설운도, 현철, 송대관, 그룹 슈퍼주니어M, SS501, 코요태 등 인기 가수들의 축하 무대도 펼쳐졌다. '중국 선양노래자랑'은 한중 문화 교류의 장이자 중국 동포와 한국인을 하나로 묶는 축제로 그 의미를 더했다.

◇ '이승기의 이상형 월드컵' KBS 2TV 오후 10시25분

대한민국 최고의 훈남으로 떠오른 이승기의 이상형이 밝혀진다. KBS 2TV '신동엽, 신봉선의 샴페인'의 인기 코너 '32강 이상형 월드컵'이 추석특집으로 '이승기의 이상형 월드컵'으로 깜짝 편성됐다. 이날 방송에는 그동안 사진에서만 모습을 비춘 '이상형' 미녀들이 실제로 출연할 예정이어서 더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영화 '테이큰'


◇ 특선영화 '테이큰' KBS 2TV 오후 11시45분

파리 여행을 떠난 딸 킴(매기 그레이스 분)이 통화중 괴한에게 납치당한다. 전직 특수 요원 출신 브라이언(리암 니슨 분)은 단서도 없이 딸을 구하기 위해 파리로 떠난다. 브라이언은 킴의 부서진 휴대전화 속 사진들 가운데 낯선 남자의 얼굴을 발견하고 단숨에 그를 찾아내지만 결정적인 단서를 얻으려는 순간 그 남자는 목숨을 잃고 만다. 사랑하는 딸을 구하려면 96시간 안에 찾아야만 한다. 브라이언은 과연 딸을 무사히 구해낼 수 있을까.

◇ 스타 댄스 대격돌 '바꿔!' MBC 오후 7시35분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카라, 붐. 정주리, 유채영, 김나영, 에픽하이, 쿨, 백지영, 김태우, 쥬얼리, 2AM, 샤이니, 장윤정, 박현빈, 애프터스쿨, 마이티마우스 등 스타들이 대거 출동, 대 변신을 꾀한다. 슈퍼주니어는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 신세대 트로트가수 장윤정과 박현빈은 백지영과 택연의 ‘내 귀에 캔디’, 발라드 듀오 2AM은 엉덩이를 흔드는 댄스와 함께 카라의 ‘미스터’에 도전한다.

붐은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아브라카다브라’로 충격적인 비주얼을 선보이고 쥬얼리는 영화 ‘시카고’를 재현하는 등 스타들의 스페셜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 영화 '적벽대전2'


◇ 특선대작 '적벽대전2' MBC 오후 10시35분

유비의 책사 제갈량은 손권과의 동맹에 극적으로 성공하고, 손권 휘하 명장 주유와 함께 조조군을 크게 물리친다. 불리한 전세를 역전시키기 위해 빈 배로 10만개의 화살을 구해오는 제갈량의 지략과 조조 스스로 최고 장수의 목을 치게 하는 주유의 심리전으로 유비와 손권의 연합군에게 승리가 보이는 듯하지만…

◇ 특선영화 'D.O.A' MBC 밤 1시

전 세계 파이터들이 모여 승자를 가리는 DOA(데드 오어 얼라이브) 경기가 열리는 도아 섬. 오빠인 하야태가 이 경기에 참석한 후 실종되자 그 의문을 풀기 위해 섬에 도착한 카수미는 이곳에서 유명 여성 레슬러 티나, 도둑이자 파이터인 크리스티, DOA 경기 창시자의 딸 헬레나 등 다양한 파이터들과 만나게 된다. 경기 참가자들은 적의 위치를 알 수 있는 위치 추적 카드와 도전자의 이름, 사진이 들어있는 도전 카드를 받게 된다. 섬에 도착한 첫 날 카수미의 카드가 반짝거리기 시작하고 빌라에 침입한 상대와 목숨을 건 DOA경기 첫 대결이 시작된다. 그리고 DOA경기의 숨겨진 음모가 주인공들 앞에 점점 정체를 드러내는데….

◇ 특집다큐 '한식 오딧세이' SBS 오전 6시40분

한국 음식의 다양한 맛의 비밀과 최근 건강식으로 각광받고 있는 비결, 장구한 역사 등을 주제로 한 특선 다큐멘터리. 짠맛, 단맛, 신맛, 쓴맛 등 혀가 경험할 수 있는 여러가지 맛을 지닌 한식만의 오묘한 비밀과 서구에서 최근 건강 음식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 등에 대해 알아본다. 직접 한식을 지켜오고 있는 장인 등을 찾아가 그들만의 노하우를 인터뷰를 통해 담았다.

 
▲ 영화 '워낭소리'


◇ 특선대작 '워낭소리' SBS 오후 11시10분

올 초 개봉돼 29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독립영화의 새로운 역사를 쓴 다큐멘터리 영화 '워낭소리'가 안방 시청자들에게 찾아온다. '워낭소리'는 노부부와 40여년을 함께 한 소의 우정을 그린 작품으로 약 3년이 넘는 촬영 기간을 거친 수작이다. 초반에는 7개관에서 소규모 개봉됐지만 입소문을 타고 4개월간 장기 상영에 돌입, 한국 독립영화 사상 최고 흥행기록을 세웠다.

◇ 특선영화 '즐거운 인생' SBS 밤 12시40분

20년 전 3년 연속 대학가요제 탈락을 끝으로 해체된 록밴드 활화산. 지금은 명예퇴직 후 눈칫밥 먹는데 익숙해진 일등급 백수 기영(정진영 분), 부담스럽게 공부 잘하는 자식 만나서 낮에는 택배, 밤에는 대리운전으로 바쁜 중년 성욱(김윤석 분), 타국 땅에 아내와 자식들을 유학 보낸 자신이 자랑스러운 기러기 아빠 혁수(김상호 분) 등 왕년의 밴드 멤버들은 리더였던 상우의 장례식장에서 오랜만에 조우한다. 이후 그들은 서로의 인생을 달래줄 록밴드 '활화산'을 재결성하기로 결심한다.
이들은 녹슬어버린 연주와 노래 실력을 견디다 못해 죽은 상우의 아들 현준(장근석 분)에게 보컬을 부탁한다.

◇ '2009 애미상 시상식' 캐치온 오후 8시

지난 9월2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노키아 극장에서 개최된 '제 61회 에미상 시상식'의 생생한 현장이 추석을 맞아 캐치온을 통해 처음으로 국내 독점 방송된다.

1948년 창설된 에미상은 'TV의 아카데미상'이라 불리는 최고의 TV 프로그램 시상식. 올해의 에미상 작품상은 코미디부문 '30록스'(30 rocks)와 드라마부문 '매드멘'(Mad Man)이 각각 차지했다.

'30록스'는 NBC의 코미디쇼 제작 과정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코믹하게 다뤄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매드맨'은 1960년대 뉴욕 광고계를 다룬 드라마로 당시 유명 광고 제작자들의 일과 사랑, 권력 암투를 리얼하게 묘사해 큰 인기를 얻은 작품이다.

 
▲ 영화 '미인도'

◇ '미인도' OCN 오후 10시

조선시대 천재화가인 신윤복이 남장여자였다는 가정 하에 신윤복(김민선 분)과 그의 스승 김홍도(김영호 분), 기생 설화(추자현 분) 그리고 신윤복의 첫 사랑 강무(김남길 분) 등 네 남녀 사이에 얽히고설킨 사랑과 욕망을 담은 작품이다.

김민선과 추자현은 각각 영화 속에서 농도 짙은 노출신과 베드신을 대역 없이 연기, 근래 한국영화 중 가장 높은 수위의 정사 장면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는 평을 받았다.

◇ '천공의 성 라퓨타' 챔프 오후 11시

하늘을 날아다니는 성 라퓨타 제국과 그 성을 날아다닐 수 있게 하는 전설의 비행석을 둘러싼 모험을 그린 일본 애니메이션. 기계 문명과 권력에 대한 비판의식, 자연에 대한 경외감과 공생이라는 테마가 작품 곳곳에 스며있는 것이 특징이다.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으로 마이니치영화콩쿠르의 오토상, 일본영화부흥 특별상, 오사카영화제 일본영화 베스트10의 1위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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