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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홍콩 느와르의 아이콘 주윤발이 15년만에 한국을 방문한다.
주윤발은 오는 17일 할리우드 영화 '드래곤볼 에볼루션'의 아시아 프로모션 일환으로 손오공 역의 저스틴 채트원, 부르마 역의 에미 로섬, 야무치 역의 박준형, 제임스 왕 감독과 함께 방한, 2박3일간 머무를 예정이다.
주윤발의 공식 방한은 지난 1994년 영화 '화기소림' 이후 15년 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1955년생인 주윤발은 1976년 영화 '투태'로 데뷔 후 1980년대 홍콩영화 '영웅본색' 시리즈와 '첩혈쌍웅' 등의 영화로 홍콩 느와르 전성기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주윤발은 1990년대 홍콩 영화의 몰락 이후에도 꾸준히 활동을 펼쳐 '와호장룡', '방탄승', '캐리비안의 해적3' 등에 출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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