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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유하 감독의 신작 '쌍화점'이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사 측은 "자체 집계 결과 8일까지 전국 496개 스크린에서 196만683명의 관객이 관람했다"며 "9일 오전 중 2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구랍 30일 개봉한 '쌍화점'은 개봉 11일만에 200만 관객을 끌어모으며 지난해 개봉된 청소년 관람불가 한국영화 중 '추격자'와 '미인도'에 이어 세 번째로 2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가 됐다.
'쌍화점' 측은 200만 돌파를 기념해 이번 주말 유하 감독을 비롯, 조인성, 주진모, 송지효 등 출연진들이 서울과 경기도 일대 극장을 돌며 무대인사로 관객들에게 감사를 전할 예정이다.
'쌍화점'은 고려 말기 왕과 왕의 호위무사, 왕후 세 사람 사이의 내밀한 욕망과 애증을 담은 작품. 왕 역할을 맡은 주진모와 호위무사 홍림 역의 조인성의 동성애, 왕후 역의 송지효와 조인성 간의 파격적인 정사 신으로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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