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4일 방송되는 ‘티처스’에는 S대 미대, K대 수의대를 지망하고 있다는 충남 금산의 예비 고1 쌍둥이 자매가 도전학생으로 나선다. S대 미대 진학을 원하는 언니 쪽은 학교 시험 ‘전교 1등’의 성적은 물론, 부산의 국제 미술 대회에서 수상할 정도로 뛰어난 그림 실력을 가졌다. 또 K대 수의대를 바라보는 ‘전교 2등’ 동생도 수준급의 바이올린 실력으로 ‘엄친딸 쌍둥이’의 포스를 뽐냈다.
하지만 이들은 지금까지 “이른바 ‘공부 학원’은 하나도 다니지 않았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장영란은 “진짜 학원을 안 다녀봤어요?”라며 화들짝 놀랐고, 전현무는 “예체능 실력은 어떻게 된 거냐”라며 의아해 했다. 이에 대해 쌍둥이는 “학교 방과후 수업을 활용했고, 학교 수업만으로도 지금까진 공부에 어려움이 없었다”고 답했다.
게다가 쌍둥이는 중학 성적이 좋은데도 특목고나 자사고를 지망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기숙사 생활하며 돈도 많이 들고, 내신으로 수시 지원을 하기도 일반고가 낫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역 일반고를 가면 농어촌 특별전형도 있다”고 말하는 쌍둥이를 보며 전현무는 “이렇게 말하면 그렇지만, 돈이 얼마나 세이브된 거냐”며 기특해 했다.
이들에게 ‘영어 1타’ 조정식 강사 역시 “현명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며 “고교 진학 뒤 꼭 전교 1등 하고, S대도 가고, 대학 학점도 잘 받아서 그런 특별전형의 가치를 입증했으면 한다”고 ‘덕담’을 건넸다. 하지만 쌍둥이는 “지금의 공부법이 맞는 건지, 고교 가서도 이렇게 하면 되는 건지 불안하다”며 “모의고사 통해서는 전국 애들이랑 붙을 텐데, 성적이 잘 나올까 걱정이다”라고 고민을 드러냈다.
학원 없이도 중학 시절에는 최고였지만, 고교 진학 뒤가 불안하다는 쌍둥이 자매를 위한 정승제&조정식의 겨울방학 꿀팁은 2월 4일 일요일 오후 7시 50분 채널A ‘티처스’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