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에 한국 대표팀은 다른 육류를 활용해 선수들의 밥상을 책임진다. 17일(한국시간) 대한축구협회가 공개한 대표팀의 14~19일 식단에는 닭고기, 소고기, 오리고기로 채워져 있다. 점심에는 주로 닭고기를, 저녁에는 소고기를 주메뉴로 했다.
김형채(49) 조리장과 신동일(39) 조리사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부터 4회 연속 대표팀 식단을 책임지고 있다.
17일 점심으로는 청국장과 닭도리탕, 도미구이를, 저녁으로는 참치김치찌개와 소고기 후추 볶음, 오징어 볶음 등을 선수단 메뉴로 내놨다.
이들은 월드컵 조별리그를 앞둔 중요한 시점에서 식중독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며 “위생과 식자재 관리를 호텔 측과 신경 쓰고 있고 호텔에서도 적극적으로 도와준다”고 밝혔다.
또 “선수들이 한식을 가장 선호하고, 이전 대회에서 나왔던 음식이나 좋아하는 음식, 호텔에서 제공하는 부분 등을 확인해 골고루 영양 섭취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