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훈 야구협회장,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집행부 선출

이종훈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회장이 지난 5일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집행부로 선출됐다. (사진=KBSA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이종훈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회장이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집행부로 선출됐다.

KBSA은 지난 5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4회 WBSC 총회에서 진행된 소프트볼 분과 집행위원 선거에서 이 회장이 신임 집행부 중 한 명으로 당선됐다고 6일 발표했다. 과반을 득표해야 하는 선거 규정에 따라 이 회장은 11명의 후보와 8회에 걸친 재투표 끝에 최종 3인에 포함됐다. KBSA 임원이 세계연맹 선출직에 당선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향후 4년 동안 WBSC 집행부 구성원으로서 소프트볼을 더 큰 무대에서 고민하고 경험하게 됐다”며 “세계 소프트볼 발전을 위해 어떠한 방식으로든 기여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한국 소프트볼의 위상을 함께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앞서 이 회장은 2016년 협회 부회장직을 맡아 야구·소프트볼 관련 행정을 경험했고 지난해 1월 선거를 통해 협회장으로 뽑혔다.

한편 김은영 KBSA 부회장장은 지난 4일 아시아소프트볼연맹(SA) 총회 집행위원회 선거에서 만장일치로 연임에 성공했다. 지난 4년 임기 동안 아시아 소프트볼의 발전과 위상 제고 등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