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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7번째 우승자 나올까..LPGA 첫 메이저 '관전포인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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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로 기자I 2022.03.30 13:57:15
고진영이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 컨트리클럽에서 기자회견 중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Kyle Laferriere/IMG/LPGA)
[랜초미라지(미 캘리포니아주)=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시즌 첫 메이저대회가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500만달러)으로 이름을 바꿔 열린다.

나비스코 다이나 쇼어로 시작해 나비스코 챔피언십,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을 거쳐 지난해까지는 ANA 인스퍼레이션 등으로 여러 번 대회 명칭이 바뀌었지만, 1983년부터 대회 장소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랜초미라지에 있는 미션힐스 컨트리클럽에서만 열렸다.

올해 이 골프장에서 마지막으로 대회가 열린다. 내년부터는 텍사스주 휴스턴으로 이동해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이 대회는 우승자가 18번홀 그린 옆에 있는 ‘포피 폰드’라는 작은 연못에 빠지는 세리머니로 유명하다. 올해 우승자는 오랜 전통으로 이어온 ‘다이빙 세리머니’의 마지막 주인공이 된다.

4월 1일(한국시간)부터 개막하는 대회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라는 상징과 함께 또 다른 볼거리가 많아졌다.

고진영 최다 연속 라운드 언더파 행진

통산 123주 동안 세계랭킹 1위를 기록 중인 고진영(27)은 최근 34라운드 연속 언더파로 절정의 경기력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7월 열린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69타를 친 이후 출전한 9개 대회에서 전 라운드 언더파를 때리고 있다. 앞서 JTBC 클래식 1라운드까지는 16라운드 연속 60대 타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고진영의 장점은 높은 그린적중률이다. 올해 80.56%로 투어에선 유일하게 80%대를 기록하고 있다. 그 덕분에 평균타수 부문에서도 68.13타를 기록하며 1위를 지키고 있다.

대회가 열리는 미션힐스 컨트리클럽 다이나 쇼어 코스는 난도가 매우 높은 편은 아니지만, 쉽게 언더파를 칠 수 있는 코스도 아니다. 전장은 6884야드로 긴 편이고, 사막과 가까운 곳에 있어 시시때때로 변화무쌍한 바람이 불어온다.

고진영은 이 골프장에서 8연속 언더파를 적어내 최다 연속 언더파 행진 기록을 이어오고 있다. 2019년 우승 당시 4라운드 동안 69-71-68-70타, 2021년 대회에서는 69-70-71-68타로 8라운드 연속 언더파 행진 중이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에 머물러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한국인 7번째 우승자

시즌 첫 메이저 대회에는 22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한다. 이 중 셰브론 챔피언십 우승을 경험한 선수는 박인비(2013년)와 유소연(2017년), 고진영(2019년), 이미림(2020년)까지 4명이 출전해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이 대회에서 2승을 거둔 한국선수는 아직 없다.

한국인 역대 우승자 가운데이번 대회에 나오는 4명을 포함해 박지은(2004년)과 유선영(2012년)까지 모두 6명이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올해 대회에서 7번째 우승자의 탄생을 기다리고 있다.

이 대회와 우승 인연을 맺지 못했으나 김세영(2019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과 김효주(2014 에비앙 챔피언십), 박성현(2017 US여자오픈, 2018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이정은(2019 US여자오픈), 김아림(2020 US여자오픈), 전인지(2015 US여자오픈), 지은희(2009 US여자오픈) 등 메이저 챔프가 마지막 다이빙 세리머니의 주인공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벌써 불붙은 신인왕 경쟁

신인왕 경쟁은 시즌 초반부터 불이 붙었다. 태국의 유망주 아타야 티띠꾼이 JTBC클래식 우승을 차지하며 최혜진과 안나린을 제치고 한발 앞서 갔다.

5개 대회를 뛴 티띠군은 신인왕 포인트 329점, 3개 대회씩 출전한 최혜진과 안나린은 가가 114점과 104점으로 티띠꾼을 추격하고 있다.

신인왕은 대회별 순위에 따라 부여되는 포인트 합산으로 정한다. 메이저 대회는 일반 대회보다 두 배 높은 포인트를 받는다. 우승자 기준 일반 대회는 150점, 메이저 대회는 300점이다.

올해 신인 자격으로 투어에서 뛰는 32명 가운데 셰브론 챔피언십에 초대받은 선수는 안나린과 최혜진, 홍예은 그리고 아타야 티띠꾼(태국)과 후루에 아야카, 시누보 히나코(이상 일본), 폴린 루샹 부샤르(프랑스)까지 모두 7명이다.

LPGA 투어 셰브런 챔피언십이 열리는 미션힐스 컨트리클럽의 18번홀 전경. (사진=Jason Miczek/IMG/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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