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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새벽에 방송된 미국 NBC의 ‘켈리 클락슨 쇼’에 한국 솔로 뮤지션으로는 처음 출연한 씨엘은 첫 정규앨범 ‘알파’(ALPHA)의 두 번째 싱글인 ‘러버 라이크 미’(Lover Like Me)의 첫 방송 무대를 선보였다. 씨엘은 이날 무대에서 반전이 돋보이는 무대의상, 완벽한 라이브, 감각적인 퍼포먼스로 켈리 클락슨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켈리 클락슨은 무대 이후 씨엘과의 토크 시간 중 “씨엘의 바이브를 사랑한다”며 “쇼를 준비하면서 리허설들을 지켜봤는데, 댄서들도 쿨하고 모든 퍼포먼스가 좋았다”라고 말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와 함께 씨엘이 어린 시절 강한 여성 뮤지션들의 음악을 듣고 자란 이야기와 이번 앨범에 존 말코비치가 참여하게 된 에피소드, 앨범을 준비하면서 마이크 타이슨의 팟 캐스트를 들으며 영감을 받은 이야기, 멧 갈라에서 한복의 옷고름을 선보인 에피소드 등 다양한 이야기들로 토크쇼를 이어갔다.
‘켈리 클락슨 쇼’는 미국 원조 아이돌이자 그래미 어워즈 수상자인 켈리 클락슨이 진행하는 인기 토크쇼로, 미국의 우수한 TV 방송 작품에 수여하는 ‘에미상’(Emmy Awards)을 수상한 NBC의 간판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CBS의 간판 토크쇼인 ‘제임스 코든쇼’(The Late Late Show with James Corden)에 출연해 ‘HWA’무대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글로벌 활동의 시작을 알렸던 씨엘은 올해도 NBC인기 토크쇼인 ‘캘리 클락슨 쇼’에 출연하며 글로벌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