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차는 11월 27일 오전 8시부터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 및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오는 27일 오후 9시 20분에 발매를 마감한다.
EPL에서는 아스널-뉴캐슬(1경기)를 시작으로 리버풀-사우샘프턴(3경기), 번리-토트넘(11경기) 맨시티-웨스트햄(13경기) 등 강호들의 경기가 대거 포함됐다. 그 중 첼시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맞대결은 해외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빅매치다.
먼저,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현재 리그에서 9승2무1패(승점 29점)로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최근 6경기째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첼시는 24일(한국시간) 펼쳐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 예선 유벤투스전에서도 4-0의 대승을 거두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맨유 역시 같은 날 벌어진 비야레알전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제이든 산초의 골에 힙입어 2-0의 승리를 거뒀고, 동시에 챔피언스리그 16강에도 안착했다.
다만, 리그에서의 사정은 다르다. 성적 부진으로 물러난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뒤를 이어 마이클 캐릭이 감독 대행을 맡았지만, 여전히 분위기는 뒤숭숭하다. 맨시티와 왓포드에게 발목을 잡혀 2연패를 기록중인 맨유는 최근 7경기에서도 1승1무5패라는 초라한 성적을 거뒀다.
리그 순위 및 최근 팀 분위기를 볼 때 홈팀 첼시의 우세가 점쳐지는 경기지만, 직전 경기에서 첼시의 핵심 선수인 은골로 캉테와 벤 칠웰이 부상을 당했고, 올 시즌 두 차례 만난 양팀의 맞대결이 모두 0-0 무승부로 끝났다는 점을 감안하면, 양팀의 면밀한 전력 분석이 요구되는 경기다.
K리그1에서는 28일 오후 2시에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대구FC-전북현대(6경기)를 비롯해 수원삼성-울산현대(7경기), 인천-포항(8경기), FC서울-강원FC(9경기)전이 대상경기에 지정됐다.
이 중 국내 축구팬들에게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경기는 현재 리그 공동 선두에 올라있는 전북(승점 70점)과 3위 대구FC(승점 55점)의 경기다. 대구FC는 이번 경기의 승패와 상관없이 순위에 영향을 받지 않지만, 전북은 현재 울산과 동일한 승점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정규 시즌 우승의 향방이 바뀔 수도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경기다.
더불어 두 팀은 2021 하나은행 대한축구협회(FA)컵 결승에서도 자존심 대결을 펼치고 있다. 24일 전남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결승 1차전의 결과는 1-0 대구의 승리. 대구는 전반 26분 터진 라마스의 패널티킥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양팀의 이번 시즌 맞대결에서는 전북이 대구를 상대로 2승1패의 우세함을 보이고 있지만, FA컵 1차전 이후 몇 일만에 다시 대구의 안방에서 경기가 치러지는 만큼, 선수단의 분위기와 전력을 고려한 승부 예측이 필요한 경기다.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매주 열기를 더하고 있는 국내·외 프로축구를 대상으로 승무패 게임이 축구팬들을 찾아간다”며 “이번 회차에는 EPL 강팀들의 경기가 다수 준비된 만큼, 많은 스포츠팬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53회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스포츠토토 홈페이지와 공식온라인 사이트 베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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