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펜트하우스3’ 후속으로 오는 9월 17일(금) 밤 10시에 첫 방송될 SBS 새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One the Woman)’(연출 최영훈 /극본 김윤 /제작 길픽쳐스)은 비리 검사에서 하루아침에 재벌 상속녀로 인생 체인지가 된 후 빌런 재벌가에 입성한, 불량지수 100% 여검사의 ‘더블라이프 코믹버스터’ 드라마다. 무엇보다 지난해 ‘굿캐스팅’에서 코미디 감각을 극대화한 연출력으로 호평을 끌어냈던 최영훈 감독과 오랜만에 드라마 복귀에 나선 이하늬-이상윤-진서연-이원근 등 믿고 보는 배우 군단의 신선한 의기투합으로 기대감을 치솟게 하고 있다.
특히 ‘원 더 우먼’에서 이하늬는 스폰서 비리 검사계의 에이스 조연주 역과 국내 굴지 재벌가 한주그룹 며느리 강미나 역으로 생애 첫 1인 2역에 도전한다. 이상윤은 외모-성격-재력을 모두 갖춘 재벌 1세 한승욱 역, 진서연은 야망과 독기가 넘치는 한주그룹 장녀 한성혜 역, 이원근은 조연주의 사법연수원 동기이자 서평지청 검사 안유준 역을 맡아 색다른 변신과 케미를 예고하고 있다.
이와 관련 본격 사이다 폭격을 담아낸 ‘2차 티저’가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먼저 비리 검사 조연주(이하늬)가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돈 냄새를 맡으며 얼굴을 찡그리는 모습을 드러내는 터. 그리고 “당신 정체가 뭐야?”라는 질문과 동시에 조연주가 “서울중앙지검 두 개의 심장을 가진 강철 체력 검사!”라는 말을 내뱉으며 허리춤에 손을 올린 채 위풍당당 걸음을 옮기고, 하이힐을 두 손에 쥔 채 에스컬레이터를 뛰어오르는 장면이 펼쳐진다. 하지만 이내 “저렇게 밖에서 데려온 자식 우리 집에 들이밀 줄 알았나”라는 한영식(전국환)의 음성 뒤로 단아하고 우아한 차림새의 강미나(이하늬)가 시어머니 서명원(나영희)에게 따귀를 맞는 모습이 담기면서 조연주와 강미나의 극과 극 온도차를 드러낸다.
이후 조연주가 자신과 똑같은 외모의 강미나를 보고 놀라는 가운데, 뜻하지 않은 사고를 당한 후 쓰러지는 것. 그리고 “역행성 기억 상실증이 온 것 같습니다”라는 의사의 진단에 이어, 의식을 되찾은 조연주가 강미나의 시어머니 서명원의 팔을 거침없이 잡아채는 행동으로 충격을 안긴다. 또한 수많은 명품 옷과 알 굵은 반지에 놀라는 조연주의 얼굴 위로 ‘내가 재벌이라고? 얼떨결에 시작된 더블라이프!’라는 자막이 흘러나오고, 곧이어 재벌가 며느리 강미나의 삶을 살게 된 조연주가 추도 예배 중 갑자기 성질을 내고, 음식을 준비하던 중 전화를 받고 뛰쳐나가고, 한승욱(이상윤)을 던져 날리는 돌발행동으로 폭소를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돈, 명예, 성질머리까지 있는 삶, 짜릿해!”라는 조연주의 말이 끝나자마자, 강미나의 삶을 사는 조연주가 주변의 의심을 받기 시작하면서 긴장감을 드리운다. 냉철한 눈빛을 번뜩이던 한승욱이 “그 여잔 우리한텐 무기예요. 가지고 있자는 얘깁니다. 필요할 때 쓸 수 있게”라고 말하는가 하면, 한성혜(진서연) 역시 구타당한 남자를 흘겨보며 “기회를 한 번 줘볼까?”라고 말하는 모습으로 서늘한 분위기를 형성하는 것. 마지막으로 조연주가 “먼지가 얼마나 무서운지 내가 니들 밟고 올라가서 보여준다”는 외침과 더불어 비장한 눈빛을 한 채 당당하게 발걸음을 내딛는 모습으로, 권력과 갑질을 향한 초강력 사이다를 예고했다.
제작진은 “‘원 더 우먼’은 배우들의 연기력, 케미는 물론 각양각색 캐릭터들의 매력이 담긴, 이제껏 본적 없던 새로운 드라마를 선사할 것”이라며 “현실 속 히어로가 전할 강력한 짜릿함을 방송을 통해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One the Woman)’은 ‘펜트하우스3’ 후속으로 오는 9월 17일(금)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