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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신곡 ‘루저 러버’(LO$ER=LO♡ER)를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를 이같이 밝혔다.
수빈은 17일 진행한 정규 2집 리패키지 앨범 ‘혼돈의 장: FIGHT OR ESCAPE’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많은 분이 저희 음악을 들으면서 공감된다고 말씀을 해주시곤 한다”라며 “진정성 있는 이야기로 많은 분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싶다”라고 말했다.
수빈은 “지난 앨범 타이틀곡 ‘제로 바이 러브송’에 이어 신곡 ‘루저 러버’로 TXT표 러브송을 보여주고 싶다”라며 “이번 앨범을 통해 한층 성장한 모습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루저 러버’가 특별한 이유는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프로듀서들이 지원사격에 나섰기 때문이다. 저스틴 비버, 위켄드 등 글로벌 아티스트의 곡 작업을 한 송라이터 빌리 월시와 포스트 말론, 셀레나 고메즈, 테일러 스위프트 등과 주로 작업을 한 스타 프로듀서 루이스 벨이 참여했다.
태현은 “방시혁 프로듀서님이 곡 작업을 하다가 이타카 홀딩스의 스쿠터 브라운에게 도움을 요청했다고 들었다”라며 “스쿠터 브라운이 우리의 음악과 잘 어울릴 것 같다고 소개해 빌리 월시, 루이스 벨 등과 함께 작업했는데 너무 든든하고 감사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휴닝카이는 “평소 우리가 즐겨 듣던 노래를 작업하신 분이 참여해주셔서 감사했다”라며 “완성된 노래를 듣고 너무 기뻤다”고 웃어보였다.
‘루저 러버’ 세션 작업에 쓰인 기타도 범상치 않다. 세계적인 록밴드 롤링스톤스의 키스 리차드가 사용하던 기타로 세션 작업을 진행했다.
범규는 “스쿠터 브라운이 방시혁 프로듀서께 기타를 선물했는데, 롤링스톤스의 키스 리차드가 사용하던 것이었다”라며 “그 기타로 ‘루저 러버’ 기타 섹션 작업을 한다고 했을 때 너무 놀라고 영광스러웠다. 좋은 사운드가 타이틀곡에 더해져 ‘루저 러버’가 더 특별해진 것 같다”며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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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은 “물론 회사 울타리 내에서 성장한 것도 있지만, 그런 시선을 이겨내기 위해 기준을 엄격하게 잡고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라며 “이런 시선을 회피하기보단 시간이 걸리더라도 스스로 이겨내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더디지만 느리게 싸우는 게 저희 방식”이라고 힘주어 말하며 “차츰 노력하다 보면 언젠가 좋은 음악과 무대로 저희를 증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선배 그룹 방탄소년단(BTS)에 대해서는 “방탄소년단 선배님들의 성공은 좋은 자극이 된다. 훌륭한 선배님들이 가까이 계시다는 게 저희에게 큰 힘이 된다”면서 “부담감을 느낄 때도 있지만 피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부담감을 이겨내기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끝으로 태현은 “저희 앨범이 미국 빌보드200 차트 5위에 오르는 등 멤버들끼리도 믿어지지 않는다고 말할 정도로 놀라운 성과를 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가 사랑해준 만큼 좋은 음악과 무대로 보답하고 싶다”라며 “음악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진심이 많은 분께 닿기를 바라고, 그렇게 진심이 닿다보면 더 좋은 성과도 있을 거라고 자신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17일 오후 6시 정규 2집 리패키지 앨범 ‘혼돈의 장: FIGHT OR ESCAPE’를 발표한다.
‘혼돈의 장: FIGHT OR ESCAPE’는 구원처럼 나타난 ‘너’로 인해 얼어 붙은 채 멈춰 있는 것에서 더 나아간 소년의 진짜 속마음을 그린다. 소년은 ‘너’를 위해 세계에 맞서 싸우거나(FIGHT) 현실에서 벗어나고(ESCAPE) 싶은 충동을 마음 깊은 곳에서 느낀다.
타이틀곡 ‘루저 러버’는 이모 팝 펑크 장르의 곡이다. 세상의 시선으로는 비록 ‘루저’(LO$ER)처럼 보일지라도 유일한 세계이자 구원자인 ‘너’에게는 서로를 구원하는 ‘러버’(LO♡ER)가 되고 싶은 소년의 마음을 표현했다. 세계의 습격 속에서 만난 너를 구하기 위해, 세계에 맞서 싸우거나 너와 함께 세계로부터 탈출하고 싶은 소년의 욕망과 충동을 로맨틱하게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