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근영은 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모처에서 열린 KBS2 예능프로그램 ‘은밀하고 위대한 동물의 사생활’(이하 ‘동물의 사생활’) 펭귄 편 기자간담회에서 “예능 고정은 처음이라 긴장됐다. 주변 분들의 도움으로 편하게 찍었다. 다큐라는 목적이 뚜렷해서 카메라가 있다는 걸 덜 의식했다. 덕분에 자연스럽게 촬영했다”고 인사했다.
SBS 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2015) 이후 4년 만에 TV로 복귀한 문근영은 “다양한 제안이 있었는데 다큐 제작이 매력적이더라. 동물을 관찰하고 메시지를 전달해준다는 게 흥미로웠다. 예능이란 장르가 저에게 익숙치 않았는데, 저도 많이 배웠다. 좋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문근영은 연극 공연이 한창이던 지난 2017년 2월 오른쪽 팔에 급성구획증후군이 발병해 활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그는 “저는 다 나았다. 촬영하는 데 아팠던 건 영향이 전혀 없다. 원래 체력이 좋았는데, 이걸 복구하기 위해 건강 관리를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물의 사생활’은 스타가 자연 다큐멘터리의 감독이 되어 경이롭고 신비한 대자연의 아름다움과 그 속에 살고 있는 동물의 특별한 이야기를 촬영해 미니 다큐멘터리를 완성시키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혹등고래 편(5부작)에 이어 펭귄 편(4부작)에는 문근영, 김혜성, 에릭남이 출연한다. 오는 4일 금요일 밤 8시 55분 첫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