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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PMC:더 벙커’(감독 김병우)는 개봉일인 26일 21만9242명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PMC:더 벙커’의 개봉으로 ‘아쿠아맨’ ‘범블비’ ‘스윙키즈’ ‘마약왕’ 등은 순위가 밀렸다. 박스오피스 1위였던 ‘아쿠아맨’은 이날 16만7442명으로 2위, ‘범블비’는 10만538명으로 3위, ‘스윙키즈’는 5만4158명으로 4위, 그리고 ‘마약왕’은 5만1995명으로 6위였다.
이로써 겨울 시즌을 노리는 국내외 대작이 모두 개봉, 치열한 티켓 경쟁이 시작됐다. 한국영화 강세였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아쿠아맨’ ‘범블비’ 두 외화의 기세가 맹렬하다. ‘마약왕’ ‘스윙키즈’는 외화와 경쟁에 달리는 분위기다. 이날 경쟁에 가세한 ‘PMC:더 벙커’가 한국영화의 구원투수가 될지 지켜볼 일이다.
‘PMC: 더 벙커’는 글로벌 군사기업(PMC)의 캡틴 에이헵(하정우 분)이 CIA로부터 거액의 프로젝트를 의뢰 받아 지하 30M 비밀벙커에 투입, 작전을 펼치는 이야기. 5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더 테러 라이브’의 김병우 감독과 하정우의 재회로 관심을 모으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