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지드래곤 사병용 1인실 입원.. 軍 병원 특혜 사실무근"

정시내 기자I 2018.06.25 14:27:19
지드래곤 특혜입원 논란.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의 군병원 특혜 입원 논란과 관련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YG엔터테인먼트는 25일 “지드래곤이 머문 병실은 특실이 아닌 작은 일반병사 1인실이었으며, 이는 면회 방문객들이 많은 병원의 특성상 주변의 소란과 혼란을 막기 위한 적절한 조치였을 뿐 특혜 의혹은 사실무근”이라고 전했다.

이어 “지드래곤은 군에서 정해진 병가 기간을 엄수하고, 개인 휴가까지 모두 반납하며 재활 치료 중”이라며 “대령실은 병원에 존재하지도 않으며 정상적인 절차와 기준에 따라 입원했다”고 강조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면회는 대부분 가족 친지들 위주였고 소속사 관계자는 없었다.

YG는 지드래곤의 현재 몸 상태에 대해서 “입대 전부터 어깨 탈골과 월드투어 당시 발목이 자주 접질리며 고통을 호소했는데, 군 훈련 도중 상태가 더욱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진단 결과 뼛조각들이 돌아다니며 인대와 근육을 파손해 염증을 유발시키는 심각한 상황이었다. 수술로 뼈조각들을 제거해야 하는 불가피한 상황이었고, 군병원에서 보다 큰 대학 병원을 추천하여 뼛조각 제거와 인대 재건 수술을 받은 것”이라고 했다.

이어 “모든 무릎과 발목 수술이 그렇듯 수술과 함께 재활치료가 병행되어야 한다. 매우 중요한 치료 과정이기에 수술 후 군병원에서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앞서 디스패치는 지드래곤이 소령, 중령도 사용할 수 없는 특실인 이른바 ‘대령실’에 입원해 특혜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그의 매니저가 면회시간 외 시간에 면회했다고 전했다.

지드래곤은 지난 2월 27일 강원도 철원 육군 3사단 백골부대 신병교육대에 입소해 자대배치를 받아 일반병으로 복무해왔다. 오는 2019년 11월 전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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