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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5일 오전 평창선수촌 라이브사이트 무대에서 평창올림픽 휴전벽 제막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도종환 문체부 장관,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이희범 조직위원장, 유엔난민기구(UNHCR) 이엑 푸르 비엘 서포터 등이 참석했다.
이 행사에 참석한 도종환 장관은 “스포츠는 평화, 대화 그리고 화해를 촉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 오고 있다.”라며 “이 휴전벽이 스포츠와 올림픽 이상을 통해 평화롭고 더 나은 세상을 건설하는 소중한 상징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평화의 다리 만들기(Building Bridges)’라는 제목의 평창올림픽 휴전벽을 소개하며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에 참여하는 한 분 한 분의 올림픽 가족, 미디어, 관중 여러분이 올림픽을 계기로 지구촌 곳곳에서 갈등과 분쟁으로 점철된 벽을 허물고 소통, 화해, 화합, 평화의 ‘다리’를 만들어 가는 주인공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대회가 종료되면 평창 올림픽 플라자와 강릉 올림픽 파크에 각각 전시돼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대회를 기념하고 올림픽 휴전 정신을 기리는 유산으로 남게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