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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아나운서는 최근 진행된 KBS2 예능프로그램 ‘맘마미아’ 녹화에서 “부산 KBS에 발령이 났을 때 ‘전임자였던 강수정에 비해 얼굴, 몸매 다 안 되는데 뭐로 어필할래’라는 말을 들었다”고 설움이 폭발했던 과거를 고백했다.
또한 회사 앞 커피 전문점에 노현정 전 아나운서와 강수정 전 아나운서의 사인 머그잔은 있는데 정작 자신에게는 아무도 사인을 부탁하지 않아 경쟁심을 느꼈던 일화도 털어놨다.
이어 김 아나운서는 “지금 하는 프로그램은 ‘맘마미아’가 유일하다”며 폭풍 눈물을 흘렸다. 이때 방송을 위해 붙인 속눈썹이 없어지는 일도 벌어졌다. 현장에 있던 한 관계자는 “때아닌 속눈썹 찾기가 이어졌는데 ‘맘마미아’ 방송 사상 최고로 ‘웃픈(웃기고 슬픈)’ 순간이었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김 전 아나운서의 솔직한 고백해 함께 출연한 어머니와 딸들도 따라서 울었다는 후문이다.
이날 방송에는 김 아나운서를 비롯해 김영희, 김지민, 최희, 레이디 제인, 김현숙, 정주리, 김혜선 모녀가 출연해 ‘2014 새해 내 딸 핀다 or 진다’를 주제로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방송은 11시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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