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테스트 파문' LG, 1차 지명권 유지...드래프트 정상개최

이석무 기자I 2010.08.16 13:55:14
[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LG의 신인 사전 메디컬테스트 파문으로 파행 위기에 몰렸던 2011 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가 정상적으로 열리게 됐다.

프로야구 8개구단 단장들은 16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회의를 갖고 이 문제를 갖고 긴급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LG는 타 구단에 공식적으로 사과를 한 동시에 재발 방지를 공개적으로 약속했다. 또한 KBO는 이 문제와 관련해 LG 구단에 대해 엄중경고를 내렸다. 아울러 차후에 이같은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구체적인 규약을 명문화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당초 7개구단 스카우터들이 요구했던 LG 구단의 1차지명권 박탈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따라서 LG는 이번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 지명권을 정상적으로 행사할 수 있게 됐다.


▶ 관련기사 ◀
☞'ML 진출설' 한승혁 "1차지명 KIA, 평소부터 가고 싶은 팀"
☞'고교 최대어' 유창식, 1순위 한화行...2순위 LG 임찬규(종합)
☞'전체 1순위' 유창식 "류현진 같은 투수 되고 싶다"
☞광주일고 좌완 유창식, 전체 1순위 한화行...LG는 우완 임찬규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