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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고(故) 안재환의 누나 안미선 씨가 접신을 통해 고인의 사망 직전 모습을 봤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케이블 연예정보채널 YTN스타에 따르면 안 씨는 지난 1월 접신을 하고 최근 내림굿을 받았다.
안 씨는 “집안 전체가 가톨릭 신자였던 탓에 신이 내린 걸 몰랐었다"면서 "지난 1월 꿈이 아니라 현실로 신의 모습을 보게 돼 무속인을 찾았고 결국 신이 내린 것을 알게 됐다"고 털어놨다.
안 씨는 더불어 접신을 통해 본 동생 안재환의 사망 직전 모습을 YTN스타와의 인터뷰에서 털어놓기도 했다.
안 씨는 “강원도 부근 폐광에서 (안)재환이 옆에 다섯 명의 건장한 남자가 둘러싸고 있었다”며 “한 사람은 이불을 덮고 자고 있고, 거기서 연탄불을 피우고 있었다”고 말했다.
안 씨는 일산화탄소 질식사란 경찰 측의 공식수사 결과를 부인하며 안재환의 사망 사건이 자살이 아닌 타살이라고 줄곧 주장해왔다.
한편, 안 씨는 “신을 받은 후 마음이 평온해졌다”며 “동생의 죽음에 화가 나고 괴로웠던 마음이 가라 앉았다"고 최근 심경을 전했다.
안 씨가 내림굿을 받은 사연과 유족들의 근황은 오는 2월3일 YTN스타 ‘스타뉴스 V2.0’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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