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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동욱은 자신이 연기한 박석철에 대해 “(건달이라는 것을)미화하지 않겠다는 말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이동욱이 연기하는 박석철은 어린 시절 헤밍웨이를 좋아하고 시인을 꿈꿨지만 원치 않게 건달이 된 인물이다. 그는 “‘고단하게 산다’, ‘정말 피곤하게 저러고 사냐’ 이런 느낌이 나올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요즘 스타일로 보이려고 크게 노력하지 않았다”라며 “건달이라는 소재가 진부해보이지만 그 지질함이 현실적으로 보일 것”이라고 털어놨다.
‘착한 사나이’는 3대 건달 집안의 장손이자 의외의 순정을 품은 박석철(이동욱 분)과 가수를 꿈꾸는 그의 첫사랑 강미영(이성경 분)이 펼치는 감성 누아르입니다. 소중한 사람을 위해서 모든 걸 내던진 두 남녀의 뜨거운 사랑, 팍팍한 현실을 딛고 꿈을 찾아가는 과정이 따뜻한 웃음 속 진한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 ‘파이란’ ‘고령화 가족’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등을 통해 섬세한 연출력을 선보인 송해성 감독과 드라마 ‘인간실격’의 박홍수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유나의 거리’ ‘서울의 달’ ‘파랑새는 있다’ 등으로 큰 사랑을 받은 김운경 작가와 영화 ‘야당’의 김효석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오는 18일 금요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