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의 상상에 넘지 못할 선은 없다"…19금 코미디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2025년 1월 극장가를 강타할 유쾌발칙한 코미디 ‘동화지만 청불입니다’가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17일 공개했다.
‘동화지만 청불입니다’는 동화 작가가 꿈이지만 현실은 음란물 단속 공무원인 단비가 어쩔 수 없이 19금 웹소설을 쓰다 뜻밖의 성스러운 글재주에 눈을 뜨는 재능 발견 코미디 영화다.
먼저 공개한 메인 포스터는 동화 작가 지망생 단비(박지현 분)에게 선배 정석(최시원 분)과 성인 웹소설계 대부 황대표(성동일 분)가 귓속말하는 모습이 시선을 끈다. 단비에게 19금 웹소설 집필을 제안하는 듯한, 발칙한 표정의 황대표와 단비의 글을 기다리는 듯한, 유쾌한 표정의 정석의 모습이 궁금증을 높인다. 여기에 박지현의 머리 위에 “어디까지 상상해 봤니?”라는 악마 형상의 카피가 더해져, 이들이 선보일 발칙한 상상력에 대한 기대를 더욱 고조시킨다. 특히 ‘동화지만 청불입니다’라는 제목처럼 동화작가를 꿈꾸던 단비가 19금 웹소설을 집필하며 어떤 발칙한 재능을 보여줄지 궁금증을 극대화한다.
함께 공개한 예고편은 단비의 상상 동물 친구들의 모습과, “난 동화 작가로 반드시 성공할 것이다”라는 단비의 당찬 포부로 시작된다. 그러나 힘찬 패기도 잠시, 음란물 단속 공무원이 된 단비에게 “환영합니다”라며 환하게 인사하는 왕년의 단속팀 에이스 정석과 이를 보며 허탈하게 웃는 단비의 모습을 그리며 유쾌한 상황이 펼쳐진다. 이어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라!”라고 1인 시위를 하고 있던 황대표와 접촉 사고로 엮이며, 단비는 1억원이라는 배상금 대신 19금 웹소설을 집필하게 된다. 여태 동화만 써오던 단비는 19금 소설 집필에 어려움을 겪게 되고, 정석의 도움으로 발칙한 이야기를 써내려 가며, 단비와 정석의 유쾌발칙한 관계를 예고한다. 과연 단비가 이 문제들을 해결하고 동화 작가로 데뷔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내는가 하면, 이후 ‘어른들의 상상에 넘지 말아야 하는 선은 없다!’라는 카피를 통해 단비가 성스러운 재능에 눈 뜨는 모습을 예고한다.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증폭시키는 영화 ‘동화지만 청불입니다’는 2025년 1월 8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