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미 도전' BTS, MV 이어 팝 듀오·그룹 부문 수상도 불발

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뮤직)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뮤직비디오 부문에 이어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트로피도 놓쳤다.

제65회 그래미 어워즈 본 시상식이 6일 오전 10시 미국 로스엔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렸다.

이날 방탄소년단이 후보에 올랐던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트로피는 ‘언홀리’(Unholy)를 부른 샘 스미스와 킴 페트라에게 돌아갔다. 방탄소년단은 영국 출신 세계적 밴드 콜드플레이와 협업한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로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자로 꼽히지 못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옛 투 컴’(Yet To Come)으로 후보에 올랐던 베스트 뮤직비디오 부문에서도 수상을 놓쳤다. 사전 시상식인 프리미어 세리머니에서 ‘올 투 웰’(All Too Well)의 테일러 스위프트가 수상자로 호명됐다.

방탄소년단이 피처링 아티스트로 참여한 곡인 ‘마이 유니버스’가 수록된 콜드플레이 정규 9집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Music Of The Spheres)가 후보에 오른 올해의 앨범상 부문 수상 결과는 아직 발표 전이다.

올해의 앨범상 부문의 경우 앨범을 낸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수록곡 피처링 아티스트, 작곡가, 프로듀서, 녹음 엔지니어, 믹싱 및 마스터링 엔지니어에게도 수상의 영예가 주어진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이번 시상식 현장에 참석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