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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작가이자 음악평론가인 구자형은 내달 14일 ‘레인댄스 2.8_아트&블랙핑크’(RAIN DANCE 2.8_ ART & BLACKPINK)라는 타이틀로 평전 제1권을 출간한다. 구자형은 첫 번째 테마로 세계여성해방운동 음악사에 있어 가장 중요한 여성 팝 스타들을 선정해 소개, 그 대미를 블랙핑크로 장식한다. 올 상반기에 4권까지 순차적으로 발행할 예정이다.
구자형은 “2013년 데뷔한 방탄소년단이 세계음악의 패러다임을 눈물과 비극에서 도전과 꿈의 회복 등 선한 영향력으로 바꿨다면, 2016년 데뷔한 블랙핑크는 6년간의 지난하고도 혹독한 연습생 시절을 기적처럼 극복해 냈다”며 “현재 유튜브 구독자수 7240만명으로 전 세계 1위를 성취해내는 등 세계의 블링크(블랙핑크 팬클럽)들과 함께 21세기 지구인으로서 음악인으로서 여성으로서 인간으로서의 위대한 자유를 쟁취해 냈다”고 밝혔다. 또한 ‘프리티 새비지’, ‘러브식 걸즈’ 같은 곡으로 역동적 시공간을 창조하며, 세계인들에게 6년째 변함없는 감동을 선물하고 있다”고도 했다.
책의 타이틀 ‘레인댄스’는 코끼리가 건기에서 우기로 바뀔 때 비가 가장 먼저 내릴 곳을 찾아 이동하는 그 장대한 광경을 표현한 말이다. ‘2.8’은 지구상에서 사람의 발길이 전혀 안 닿은 신비로운 천연의 미개발 지역이 북극에만 남아있는데 그 면적이 지구 총면적의 2.8%뿐이라는 데서 착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자형은 근래 방탄소년단(BTS)과 조용필 평전을 발간해 화제가 된 바 있다. K팝 전문 기후행동 ‘매거진 뮤직앤피스’(빛기둥엔터테인먼트)의 발행인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