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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확진→8개 예능 차질 불가피…'뭉찬2'→'복면가왕' 어쩌나 [종합]

김보영 기자I 2022.02.15 14:43:57
(사진=채널A, SKY채널)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방송인 김성주가 PCR(유전자증폭) 검사 결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자가격리에 돌입했다. 김성주가 현재 방송 진행을 맡은 프로그램은 지상파, 종편, 케이블 등을 포함해 8개 정도다. 그의 확진에 따라 방송가 전반의 차질도 불가피해졌다.

15일 오전 김성주의 소속사인 장군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방송인 김성주가 14일 실시한 코로나19 PCR(유전자증폭) 검사 결과 15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김성주는 현재 자가격리 상태로 증상은 경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군엔터테인먼트는 “완치 판정을 받을 때까지 방역 당국의 지침과 요청에 성실히 이행하며 치료에 전념하겠다”고 알렸다.

아울러 소속 아티스트의 건강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덧붙였다.

김성주가 현재 출연 중인 방송 프로그램은 TV조선 ‘국가수’(국민가수 수련원)를 비롯해 KBS2 ‘개승자’ ‘우리끼리 : 작전타임’, JTBC ‘뭉쳐야 찬다2’, MBC ‘복면가왕’, 22일 방송을 앞둔 채널A-SKY ‘강철부대2’, 17일 방송을 앞둔 TV조선 ‘국가가 부른다’, iHQ ‘내 이름은 캐디’ 등 총 8개에 이른다.

이에 대해 JTBC ‘뭉쳐야 찬다2’ 측은 이데일리에 “김성주 님은 코로나19 확지에 따라 다음 녹화에 불참하게 됐다”며 “제작 일정 자체에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방영 중인 ‘국가수’와 함께 ‘국가가 부른다’ 첫 방송을 앞둔 TV조선 역시 “김성주 씨가 출연 중인 ‘국가수’와 오는 17일 첫 방송을 앞둔 ‘국가가 부른다’의 프로그램 녹화 일정은 변경이 없을 것”이라면서 “김성주 씨는 코로나19 확진 여파로 예정된 녹화에 불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KBS2 ‘개승자’는 다음 녹화 일정까지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개승자’ 관계자는 이데일리에 “‘개승자’의 다음 녹화 일정이 26일인 만큼 아직 시간이 남아있어서, 김성주 씨의 추이를 지켜본 뒤 향후 녹화 관련 상황들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찬가지로 다음주 녹화를 앞둔 ‘복면가왕’ 역시 김성주의 자가격리 치료 상황을 지켜본 뒤 향후 일정을 확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는 22일 첫 방송을 앞둔 채널A, SKY 새 예능 ‘강철부대2’는 제작발표회 일정이 불투명해졌다. ‘강철부대2’ 관계자는 “‘강철부대2’의 첫방송은 오는 22일 차질 없이 나갈 예정”이라면서도 “다만 당초 18일(금) 사전 녹화로 예정됐던 제작발표회 일정은 김성주 씨의 추후 상태에 따라 다시 날짜를 잡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장군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미 전날 공식입장을 통해 “김성주가 14일 경미한 인후통 증상을 느껴 선제적으로 자가진단 키트 검사를 진행한 후 양성반응이 나와 곧바로 PCR 검사를 진행했다”며 “현재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발표했다.

한편 방송가는 아이돌 가수들의 확진을 시작으로, 배우들을 비롯해 김성주, 문세윤, 김종국, 하하, 지석진, 홍윤화 등 예능계를 대표하는 방송인들 사이에서 코로나19 돌파 감염 사례가 이어지면서 초비상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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