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은 11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젠 끝”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자신의 미술 작품 사진을 올렸다.
낸시랭과 왕진진은 결혼 10개월 만에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날 왕진진은 인터뷰를 통해 “아내 낸시랭의 마음이 나를 떠났다”고 밝혔다.
앞서 낸시랭과 왕진진은 지난 해 12월 SNS를 통해 혼인신고 했음을 알리며 공식 부부가 됐다. 낸시랭은 왕진진의 각종 구설수에도 신뢰를 보내왔다. 하지만 왕진진은 지난 달 20일 서울 용산 자택에서 낸시랭과 부부 싸움 중 둔기 형태의 물건으로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이후 왕진진은 10일 오전 화장실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의식을 잃은 채 지인에게 발견됐다. 119로 긴급 이송된 왕진진은 다행히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