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오승환의 대체자로 한신 입단을 앞두고 있는 마테오가 일본에서의 투구에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다.
산케이 스포츠는 21일 마테오와 단독 인터뷰를 실었다.
마테오는 이 인터뷰서 “캠프 첫 날 부터 투구를 할 생각이다. 충분히 준비해서 일본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보통 외국인 투수들은 캠프 중반 부터나 본격적인 투구에 들어간다. 이전까지는 체력 훈련을 위주로 몸을 만든다. 하지만 마테오는 이 틀을 깨겠다는 각오다. 그만큼 한신에서 성공하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마테오는 “처음 에이전트로부터 제안을 받았을 때부터 가고 싶었다. 메이저리그서는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로 마이너리그에 보내곤 했다. 하지만 한신은 원래 있던 마무리 투수가 나가게 되며 공백이 생겼다고 들었다. 의욕이 생겼다”고 말했다.
과연 의욕적인 출발을 하고 있는 마테오가 오승환의 공백을 얼마나 메울 수 있을 지 지켜볼 일이다.